클리넥스 Box

오늘 새벽에도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하여 눈물을 주체 할 수 없어 주위에 혹시 클리넥스 티슈가 있나하고 둘러보는데 보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예배당 주위를 조금 돌아다녀보아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순간적으로 전에 우리가 렌트했었던 King Harbor Church(구 교회건물) 에는 예배당 어디에 않아 있든지 손닿는 곳에 클리넥스 티슈가 놓여 있었는데 라는 생각이 문득 들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그 교회(KHC)는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미국교회보다는 하나님의 은혜와 지은 죄의 회개에 대한 눈물을 많이 흘린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렇다면 우리교회가 클리넥스 티슈들을 이 미국교회 예배당 안에 들여 놓아야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어느 신학자가 “눈물은 영성의 척도”라고 말했습니다. 나 같은 죄인을 살려주신 주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눈물, 나와 이웃의 죄에 대한 회개의 눈물, 어쩔 수 없는 나의 연약한 모습에 대한 눈물, 이웃의 아픔에 대한 눈물, 오늘도 멸망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주위의 영혼들에 대한 안타까운 눈물, 주의 종들과 선교사님들의 가정과 사역을 위한 눈물, 나의 자녀를 위한 눈물, 하나님의 말씀에서 점점 멀어져가고 있는 고국과 미국에 대한 비통함의 눈물 등등은 실로 영성의 척도인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은 기도 할 때입니다. 우리 교회의 8주년을 바라보면서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본당이 우리의 기도의 눈물로 인해 클리넥스 박스가 많아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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