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원자탄

간 3월에는 태국과 캄보디아를 방문하고 난 후 감사하는 마음이 더욱 짙어졌다.
환경으로 말하자면 찜통 더위와 나라의 극심한 가난, 여기저기 갑자기 신 건물들이
들어 서면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땅값과 물가 폭등 등이 있었지만
3명의 만났던 여인들로 말미암아 땀과 피로가 시원하게 씻겨졌다.
곧 3명의 귀한 여인들로 감동을 받게 된 것이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수준 높은 행복함으로 살아가는 여인들이었다.

3명 중 한 명은 태국 신학교에서 만난 85세의 할머니였다.
평생 동안 자신이 모은 재산을 남을 위해 아름답게 쓰여지도록 헌납하고
남을 대접하는 일은 그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으려 하며 주님을 위한 일들은
양보도 하지 않고 살아온 할머니의 인생.
참 밝고 건강하신 할머니 였다.
자원으로 봉사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행복하고 건강한 것은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은 우리에게도 이로운 것이기 때문이리라.

나머지 두 분은 한국에서 만났다.
이미 인생의 후반부를 한 참 살아온 두 여인들은 하나 같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행동으로 표현하고 싶으셔서 노력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분명 두 여인들의 인생에도 굴곡이 있었으리라.
넘기 힘든 산들.
그러나 꼭 넘어야 했던 산들…
그러나 그 굴곡과 산들은 내 눈에는 보이지도 않고
그저 감사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랑의 원자탄 같은 폭파력 있는
뜨거운 사랑의 힘만 보일 뿐이었다.
감사하는 마음
긍정적인 마음
적극적인 마음
내 인생의 후반기에서 나를 더 동여 매게하는 허리띠를 이 자세로 하기로 마음 먹었다.
삶의 결승점은 죽는 순간이 아니고 죽음 너머에서 누릴 안식이라 누군가 말하지 않았던가?

간 3월에 만난 3명의 여인들은 나의 아름다운 롤 모델들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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