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3일 새벽 예배

찬송: 새 325장 (통 359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본문 말씀: 창세기 28장 10절에서 16절

10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11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12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16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오늘의 말씀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지은 양로원에는 의지할 곳이 없는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었습니다. 한번은 어떤 예수 믿는 사람이 방문에서 양로원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이 양로원을 누가 지었습니까?”
사람들이 대답했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이 지었습니다.”
“그러면 그 여왕이 한 번이라도 이 양로원에 오셨었습니까?”
“한 번이 아니라 가끔 오셨습니다.”
“그러면 만왕의 왕이 되시는 예수님이 여기 오셨습니까?”
그러자 양로원에서 오랜 생활을 한 사람이 깜짝 놀라며 말했습니다.
“아니, 예수님이 왜 오십니까? 예수님은 오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처음부터 여기 계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방문객이 아닙니다. 우리와 처음부터 같이 계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생활 속에 함께 계시며,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는 분이십니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하리라” (마태복음 28:20)

그래서 성 버나드는 “예수님이 문을 열고 들어오신다든지 걸어오시는 것은 못 봤어도 예수님은 항상 내 곁에 계셨다”고 고백했고, 웨슬리는 항상 빈 의자를 곁에 놔두었다고 하는데 그 빈 의자는 예수님의 자리였다고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야곱은 형 에서의 복수의 칼을 피하기 위해 외삼촌이 있는 먼 하란으로 떠나는 중 광야의 한 돌을 베개 삼아 잠을 자고 있을 때 꿈에서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환상 또는 계시를 보게 되었습니다. 하늘과 땅에 연결된 사닥다리 위로 하나님의 사자들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었고,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세상 끝까지 함께 해주시고, 떠나시지 않으시고, 계획하신 모든 일을 이루시겠다는 축복의 약속을 들려주셨습니다. 그리고 꿈에서 깬 야곱은 놀라면서, “놀랍도다 이곳이여 과여 여호와께서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라고 말했습니다. 집을 떠난 야곱은 광야의 적막한 밤, 불안하고, 초조했으나 하나님께서 지금 자기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에 큰 힘과 위로와 격려를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선 유독 야곱이 잠 든 그곳에서만 함께 하신 것이 아니라 야곱이 어머니의 태에 있을 때부터 사랑하셨고, 함께 해주신 것입니다. 단지 야곱이 몰랐을 뿐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선 우리와 전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가장 힘들었을 때는 우리를 안고 계셨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선 마치 아버지가 아들을 안고 가듯이 우리의 인생 광야 길에서 지금까지 안고 오셨다고 성경에서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선한 목자 여러분! 우리 믿음생활에 있어서 최선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해주시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모든 믿음의 선배들은 다 그 사실로 말미암아 복을 받고, 힘을 얻고 살아간 자들입니다. 우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선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하실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는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창세기 28:16)

기도

-오늘도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약속과 사실 앞에서 담대함과 평안을 누릴 수 있게 하소서.
-올해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의 능력과 평안과 소망과 감사를 누리기 위해 속히 대면예배와 온라인 생방송 예배와 새벽 가정예배와 금요 가정 예배에 주력하게 하소서
-코로나 전염병이 속히 종식되고 교회 모임과, 일터가 회복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눈동자와 같이 선한목자 교우들을 지켜주소서.
-교회의 영적 리더들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선교사님들의 건강과 가정과 사역을 지켜주소서.
-우리의 2세들이 믿음 안에서 성장하게 하시고 이를 위해 부모님과 교회가 합력하여 말씀과 예배와 신앙과 기도에 본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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