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4일 새벽예배

본문 말씀: 로마서 8장 28절에서 39절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33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36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그리스도인의 능력”

그리스도인은 무엇인가? 한 마디로 능력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겐 세상이 줄 수 없는 엄청난 능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능력을 알고, 누리고 살아가고 있을까요?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능력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냐면 우리가 너무 약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아침에는 그리스도인인 우리에게 어떤 능력이 존재하는가를 깨닫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첫째로, 그리스도인은 내 안에 계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인 8장에서 제일 많이 나오는 단어가 바로 성령입니다. 무려 21번이 나옵니다. 사람이 구원받는 것에서부터 성화 그리고 영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은 성령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성령이 내 안에 계시는 것 바로 그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능력입니다. 그리스도인 우리 안에는 무적의 성령님이 계십니다. 그 능력 안에서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환경, 관계, 사람, 일은 없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는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그리스도인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는 능력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 살아가는 동안에 당하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는 능력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라는 시제는 미래인데 바로 영광스런 천국의 미래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천국에서 완전한 선을 이루실 겁니다. 본문의 18절 말씀에서 25절 말씀까지 사도바울은 영광의 미래를 말하고 있는데 바로 천국의 미래 곧 천국에서 이루실 선을 말하는 겁니다. 물론 이 땅에서도 주님께선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선을 이루십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의 삶은 잠깐입니다. 주님께서 궁극적으로 이루실 선은 저 천국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이 땅에서 환난을 당하고, 슬픔을 당하고, 죽음을 당해도 하나님께서 영원한 천국에서 이루실 선을 믿기 때문에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우리를 위하시는 능력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부모인 우리가 철저하게 우리 자녀를 위하듯이 하나님께서는 자녀 된 우리를 위하십니다. 부모인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오직 당신의 자녀들을 위해 일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영원 전부터 하나 이셨던 동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게 하실 정도로 우리를 위하십니다. 창세전에 우리를 예정하신 때부터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천국에 가는 그 날까지 하나님께서는 오직 우리만을 위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그렇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오직 당신의 자녀 된 우리만을 위해 일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는 것이 그리스도인인 우리의 능력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끊을 수 없는 사랑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하늘의 모든 것도, 땅 위에 모든 것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능력입니다. 그 사랑의 능력의 영수증은 십자가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끊을 수 없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살아갑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헤아릴 수 없습니다. 바로 그 사랑이 우리의 매일 매일의 삶의 원동력입니다. 능력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인은 무엇인가? 능력을 소유한 자입니다. 창조와 구원과 새 창조와 성화와 부활의 영 곧 성령이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능력을 소유한 자입니다.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시는 능력을 소유한 자입니다. 자기의 아들도 내어주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는 능력입니다. 그 어떤 것도, 누구도 끊을 수 없는 하나님 사랑의 능력을 소유한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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