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계산해 보세요

    전자 계산기에서 가장 기본 적인 것은 “빼기”, “더하기”, “곱하기”, “나누기” 일 것입니다. 우리가 일상 생활 속에서 계산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계산의 공식입니다. 그럼, 이 네 가지 계산의 공식을 가지고 이렇게 한 번 계산해 보면 어떨까요?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무엇을  잃었다든지, 빼았겼다든지, 놓쳤다든지 등등의 계산 즉 “빼기” 의 계산을 할 때 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빼기” 란 계산 속에서 얻은 답을 가지고 우리는 실망하고, 절망하며, 낙담하고, 포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은 “빼기” 로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와 늘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더하기”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많은 “빼기” 의 계산이 나온다 할 지라도 예수님만 “더하기” 하게 되면 우리의 삶은 “곱하기” 즉 곱절의 풍성한 삶이 됩니다. 그리고 그 곱절의 풍성한 삶은 이웃과 함께 “나누기” 의 삶이 되게 합니다.

 

    요한복음 6장에서 예수님께선 이런 원리의 기적을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5천명이 넘는 무리가 예수님이 계신 곳에 모여들었을 때, 예수님은 목자 없이 허기져 보이는 무리를 먹이시려고 제자인 빌립을 시험하셨습니다.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그런데 빌립의 계산 속에는 “빼기” 밖에 없었기 때문에 부정적인 답이 나왔습니다.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렇게 많은 무리를 먹이기엔)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상식적으로 볼 때 빌립의 계산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빌립이 자기의 계산 속에서 잊고 있었던 것은 바로 자기와 함께 계신 예수님을 “더하기”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국 한 어린아이의 하찮은 보리떡 다섯개와 작은 생선 두마리가 예수님과 “더하기” 되었을 때 그 양식은 “곱하기” 에 “곱하기” 가 되어 오천명이 넘는 무리들에게 “나누기” 하고도 열 두 광주리나 남게 된 풍성한 양식이 되었던 것입니다.

 

    요즘 저는 예수님을 더함으로 곱절의 기쁨과 평안과 감사를 누리고 있습니다. “빼기” 로 인해 비어진 공간에 예수님을 “더하기” 하니 얼마나 삶이 풍성해지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 풍성함을 여러분과 나누게 될 날을 기다려 봅니다. 사랑하는 선한 목자 성도 여러분, 혹시 내 삶 가운데 “빼기” 된 것으로 인해 낙심하고 있습니까? 두려워 하며 염려 하고 있습니까? “빼기” 로 인해 계산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까? 그럼 ” 빼기” 로만 끝내지 마시고 여러분과 늘 함께 하시는 “예수님” 을 “더하기” 하십시오. 그러므로 “곱하기” 의 풍성함을 경험하시고 이웃과 “나누기” 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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