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시인의 감사 기도













 
무명 시인의 감사기도

때때로 병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인간의
약함을 깨닫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가끔 고독의 수렁에
내던져 주심을 감사합니다.
그것은 주님과 가까워지는 기회입니다.

일이 계획대로
안 되게 틀어 주심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나의 교만을 반성할 수 있습니다.

아들딸이 걱정거리가 되게 하시고
남편이 미워질 때도 있게 하시고
부모와 동기가
짐으로
느껴질 때도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인간된 보람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먹고사는 데 힘겹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눈물로
빵을 먹는 심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허탈하고 허무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영원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니까요.

불의와 허위가
득세하는 시대에 태어난 것도 감사합니다
주님의 의가 분명하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땀과
고생의 잔을 맛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사랑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주님,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오늘의 말씀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시편 18:1~2 말씀

*나에게 묻습니다*


    내 이름을 부르며
    나에게 묻습니다.
    나는 정말로 가슴속에
    작은 사랑이라도 품고 있으며,
    그 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있는지….


    내 이름을 부르며
    나에게 묻습니다.
    나는 정말로 가슴속에
    작은 진리라도 품고 있으며,
    그 진리에 따라 행동하고 있는지…


    내 이름을 부르며
    나에게 묻습니다.
    나는 정말로 가슴속에
    작은 믿음이라도 가지고 있으며,
    그 믿음으로 나 자신과
    내 이웃을 신뢰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지…


    내 이름을 부르며
    나에게 묻습니다.
    나는 정말로 가슴속에
    작은 인내라도 품고 있으며,
    그 인내로 참고 기다리며
    아름답게 침묵하고 있는 지…


    내 이름을 부르며
    나에게 묻습니다.
    나는 정말로 가슴속에
    작은 친절이라도 품고 있으며,
    그 친절의 표현으로
    작은 미소라도 얼굴이 띄우고 있는지…


    내 이름을 부르며
    나에게 묻습니다.
    나는 정말로 가슴속에
    작은 평화라도 품고 있으며,
    그 평화로
    다른 이의 마음에 평안을 전하고 있는지…


    내 이름을 부르며
    나에게 묻습니다.
    나는 정말로 가슴속에
    작은 용기라도 품고 있으며,
    그 용기로 날마다 새로워지며
    언제나 정의의 편에 서고 있는지…

    -가슴에 남는 좋은 느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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