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한해동안 에스더기도회에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

올해 초, 김은영사모님의 권유로 ‘어머니학교’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깊이 배울수있는 귀한 시간이였죠.
주님앞에서 내가 ‘어머니’임을 고백할때…소중한 아이를 돌볼 사명자로서의 소명이..
가슴 깊숙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그 소명감을 가슴에 안고…에스더 기도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우리들은 각자의 가정에 사랑의 통로로 심겨졌음을 깨달으며
‘성경적 부모교실’을 교재로 우리들은 한달에 한번, 매월 2째주 금요일 저녁 7시에 만났습니다.
모두들 바쁜 저녁시간에 아이들과 남편을 뒤로하고 나오기는 쉽지 않았지만…
밝은 얼굴로 기쁘게 만나, 함께 찬양하고, 말씀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중보하는 시간…
주님은 늘 우리를 찾아오셨고…우리의 마음을 당신의 사랑으로 따뜻하게 감싸주셨습니다..

은혜가운데 첫번째 교재를 마치고, 목사님께 두번째 교재를 받았습니다. 제목은 ‘중보기도’.
온 땅을 두루다니시며 ‘중보자’를 찾으시는 하나님께서… ‘이제 중보자로 일어서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에스더’는 왕앞에 신부로서 나아가 중보하는 자였습니다.
왕되신 그리스도 예수앞에, 신부된 교회가 나아가 드리는 중보기도…
주님이 거절하실수 없으신, 아름다운 신부된 교회의 기도…
우리 기도회의 이름이 ‘에스더기도회’인것도 우연이 아니라는 생각에 눈물이 났습니다…

12월부터는 매월 한번 모이던 기도회를 오전으로 시간을 변경, 매주 한번씩 모이게 되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우리를 사랑하시고, 도우시는 성령님을 교사로 모셨기에..우리에겐 소망이 있습니다.

지난 한 해동안 ‘두 세사람이 내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과 함께 있다’고 하시며
우리와 함께 여기까지 동행하여주신 주님..
새해에도 우리와 함께 하시며…주님이 찾으시는 그 ‘중보자’들로 우리를 일으키실 것을 믿으며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마음뿐입니다.

그동안 에스더기도회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신 목사님과 사모님, 강소영전도사님,
중보기도회…그리고 아내를 후원해주신 많은 남편분들을 비롯한 여러 숨은 중보자들께
감사를 드리며, 주님의 평안과 사랑이 늘 충만히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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