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4일 새벽 예배

찬송: 새 552장 (통 358장) “아침 해가 돋을 때”

본문 말씀: 고린도후서 6장 2절

2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오늘의 말씀

마귀들이 작전회의를 소집해 인간들을 유혹해서 파멸시키기 위해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마귀 하나가 나서서, “하나님이 없다고 소문을 내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에 소용없다고 했습니다. 다른 마귀는 “지옥이 없다고 선전하자”는 의견으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마귀 두목은 “사람들은 죄를 지으면 지옥에 갈 줄 알기 때문에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혈기가 왕성한 젊은 마귀가 “차라리 적극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을 죽이는 방법을 쓰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순교는 오히려 부흥의 씨가 된다”고 경험이 많고 노련한 늙은 마귀가 경고했습니다. 또 누군가가 “매로 때리고 가두자”고 제안했지만 “그리스도인을 가두면 더 열심히 기도하고, 성령의 역사를 더 크게 일으키기 때문에 안 된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가장 나이가 많은 마귀가 지혜를 짜냈습니다. “예수도 믿게 하자. 열심히 기도도 하게 하자. 전도도 하고, 사랑도 하게 하자. 그러나 무슨 일이나 내일 하도록 만들자” 소집된 모든 마귀가 일제히 손뼉을 치고, 그 제안에 결의하였고, “무슨 일이나 내일 하도록 만들자”의 전략은 지금까지 마귀가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전략이기도 합니다.

세계적인 부흥사 스펄전 목사님은 “하나님의 달력은 오늘이요, 마귀의 달력은 내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꼭 새겨들어야 할 경고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사도바울은 지금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로므로 오늘이 은혜를 받을 때이고, 오늘이 구원을 받을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순종을 말할 때도 한 번도 “내일”을 말씀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의 때는 오늘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사람들에게 “나를 따르라”라고 말씀하셨을 때도 한 번도 “내일”을 말씀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오늘이지 내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그렇습니다. 오늘 내가 받아야 할 은혜는 내일이 아닙니다, 바로 오늘입니다. 만약 우리가 은혜받을 일 곧 말씀과 기도와 찬양과 전도와 사랑과 용서의 실천과 친절 등등을 내일로 미루고 있다면 내일이 와도 또 내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 내일이 마귀의 달력인 것입니다.

신기한 것은 마귀의 달력은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지 모릅니다. 말씀과 기도와 전도와 예배와 섬김과 봉사와 사랑과 용서와 친절 등등의 실천이 중요한 일인 것은 알면서 미루다 보니 금세 세월이 어느덧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옛날 부흥사 목사님들이 즐겨 사용하는 예화 가운데 “차차”와 “아차차”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중요한 일 곧 은혜받는 일을 “차차” 하지 하면서 미룬다면 그 “차차”가 “아차차”가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이 은혜받을 만할 때이고, 구원의 날인데 계속 “차차”로 미루다가 어느 순간에 가서 “아차차”로 큰 후회를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때는 이미 늦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선한 목자 교우 여러분! 성경은 오늘이 은혜받을 만할 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이 내일로 미루고 있는 것이 있습니까? 이제 우리의 신앙생활이 늘 “내일”로 미루는 마귀의 달력이 아닌 “오늘”이라는 하나님의 달력에 맞춰가는 복 된 인생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기도

-오늘 은혜 받을 수 있는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오늘 하게 하소서.
-올해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의 능력과 평안과 소망과 감사를 누리기 위해 속히 대면예배와 온라인 생방송 예배와 새벽 가정예배와 금요 가정 예배에 주력하게 하소서
-코로나 전염병이 속히 종식되고 교회 모임과, 일터가 회복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눈동자와 같이 선한목자 교우들을 지켜주소서.
-교회의 영적 리더들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선교사님들의 건강과 가정과 사역을 지켜주소서.
-우리의 2세들이 믿음 안에서 성장하게 하시고 이를 위해 부모님과 교회가 합력하여 말씀과 예배와 신앙과 기도에 본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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