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6일 새벽 예배

찬송: 새 170장 (통170장) “내 주는 살아계셔”

본문 말씀: 이사야 24장 1절에서 7절

1 보라 여호와께서 땅을 공허하게 하시며 황폐하게 하시며 지면을 뒤집어엎으시고 그 주민을 흩으시리니
2 백성과 제사장이 같을 것이며 종과 상전이 같을 것이며 여종과 여주인이 같을 것이며 사는 자와 파는 자가 같을 것이며 빌려 주는 자와 빌리는 자가 같을 것이며 이자를 받는 자와 이자를 내는 자가 같을 것이라
3 땅이 온전히 공허하게 되고 온전히 황무하게 되리라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하셨느니라
4 땅이 슬퍼하고 쇠잔하며 세계가 쇠약하고 쇠잔하며 세상 백성 중에 높은 자가 쇠약하며
5 땅이 또한 그 주민 아래서 더럽게 되었으니 이는 그들이 율법을 범하며 율례를 어기며 영원한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6 그러므로 저주가 땅을 삼켰고 그 중에 사는 자들이 정죄함을 당하였고 땅의 주민이 불타서 남은 자가 적도다
7 새 포도즙이 슬퍼하고 포도나무가 쇠잔하며 마음이 즐겁던 자가 다 탄식하며

오늘의 말씀

창세기 1장 1절에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선 아무 것도 없는 가운데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선 선하신 목적을 가지시고 땅을 창조하셨습니다. 자연을 창조하시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든 피조물 가운데 인간을 가장 존귀하게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 된 인간에게 땅을, 자연을, 짐승을 정복하고 다스릴 수 있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하나님의 창조주 되심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의존하는 관계 속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며 하나님이 맡겨 주신 사명과 감당함으로서 이 땅에서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날 인간이 하나님의 그 모든 선하신 목적과 은혜를 거부했습니다.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명하신 선악과를 먹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명하신 것에 불순종한 것은 더 이상 하나님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기도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는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것입니다. 인간의 탐욕에 의한 범죄로 죄가 세상에 들어왔습니다. 죄가 들어오자 하나님이 말씀하신 심판대로 죽게 된 인간만이 아니라 자연도 인간과 함께 죄에 오염 및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5절 말씀에 그 내용이 있습니다. “땅이 또한 그 주민 아래서 더럽게 되었으니 이는 그들이 율법을 범하며 율례를 어기며 영원한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오늘 본문 말씀은 이사야 선지자가 죄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게 되는 남 왕국 유다와 아담의 죄로 시작해서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종말에 임할 땅 곧 인간과 자연을 포함한 심판에 대한 내용입니다.

본문의 1절에서, “보라 여호와께서 땅을 공허하게 하시며 황폐하게 하시며 지면을 뒤집어엎으시고” 3절에서도, “땅이 온전히 공허하게 되고 온전히 황무하게 되리라” 4절 말씀에선, “땅이 슬퍼하고 쇠잔하며 세계가 쇠약하고 쇠잔하며 세상 백성 중에 높은 자가 쇠약하며” 6절에선, “그러므로 저주가 땅을 삼켰고 그 중에 사는 자들이 정죄함을 당하였고 땅의 주민이 불타서 남은 자가 적도다”

이 내용들만 보아도 우리 인간의 죄가 얼마나 무섭고 저주스럽고 인간과 온 땅을 더럽히고 무서운 심판을 가져오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2절 말씀을 보니까 죄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은 남녀 노서 젊은이 노인 아이 계층, 국적, 주인, 종업원, 선생, 학생, 대통령, 상인 등 가리지 않고 동일하게 임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7절 말씀 이하 보시면 특별히 예루살렘에 바벨론으로 인한 멸망의 심판을 받게 되는 그 때엔 더 이상 도시의 즐거움과 기쁨과 웃음이란 찾아 볼 수 없게 된다는 겁니다. “새 포도즙이 슬퍼하고 포도나무가 쇠잔하며 마음이 즐겁던 자가 다 탄식하며 소고 치는 기쁨이 그치고 즐거워하는 자의 소리가 끊어지고 수금 타는 기쁨이 그쳤으며 노래하면서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고 독주는 그 마시는 자에게 쓰게 될 것이라” 그러니까 포도주는 기쁨을 상징하는데 포도주가 슬퍼하고 쇠잔해 진 데요! 마음이 즐겁던 자가 다 탄식한다고 했습니다. 잔인무도한 바벨론 군대가 쳐들어 와서 다 무너뜨리는데 즐거움과 기쁨과 행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슬픔과 비명과 탄식과 절망과 공포뿐입니다. 그리고 본문의 21절을 보시면 하나님의 심판이 예루살렘의 심판과는 비교도 안 될 전무후무한 심판이 온 땅에 임할 것으로 예언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높은 데에서 높은 군대를 벌하시며 땅에서 땅의 왕들을 벌하시리니” 이 예언은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에 더 구체적으로 예언되고 있습니다.

아담 이후로 인류와 온 땅은 하나님의 심판아래 놓여졌습니다. 아담의 대표적인 범죄로 이 땅에 심판이 들어왔고 이 땅은 “그 날”바로 예수님 다시 오시는 그 날에 임할 마지막 심판을 향하여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에겐 심판이 면제되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말하고 있는 심판을 받지 않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심판을 받으셨기 때문에 우리는 심판에서 해방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우리 예수님 다시 오실 때에 예수님을 대적한 이 땅의 모든 왕들은, 모든 죄인들은 심판을 받게 되나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심판이 아닌 영원한 회복과 구원의 완성으로 들어가는 존귀한 자리게 서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모릅니다. 심판을 받는 자들은 통곡과 비명과 슬픔이지만 예수 믿고 심판을 피하는 자들은 승리의 찬송과 기쁨이니 이 얼마나 큰 은혜이고 축복인 것입니까? 그래서 우리는 열심히 예수를 전해야 합니다. 예수를 안 믿음으로 다시 오시는 주님을 심판주로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으므로 다시 오시는 주님을 신랑으로, 왕으로 맞이해야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비록 심판을 피하게 되었지만 믿는 자가 이 세상에 살아가는 동안 힘써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본문의 5절 말씀입니다. “땅이 또한 그 주민 아래서 더럽게 되었으니 이는 그들이 율법을 범하며 율례를 어기며 영원한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그러니까 땅이 심판 아래 놓여진 이유는 하나님의 율법을 계명을 범했기 때문인 거에요!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입니까? 종종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니?” 뭐 밥 먹듯이 말을 안 듣는 다는 말도 합니다. 아내들도 남편들이 왜 그리 말을 아내 말을 안 듣느냐고 말하잖아요! 말 안 듣는 게 꼭 습관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도 혹시 습관처럼 하나님의 말을 안 듣진 않을까요? 하나님의 계명을 너무 쉽게 어기지 않을까요? 아담이 하나님의 말을 안 들어가지고 그렇게 끔찍한 저주와 심판을 가져오게 되었는데 또한 우리는 그 죄 가운데 있다가 예수님께서 몸 버려 피 흘려 죽으심으로 죄 용서해주시고 구원해 주시고 심판을 피하게 해 주셨는데 여전히 하나님의 말을 잘 안 듣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선 율법을 어김으로 죽게 된 여러분을 구원하신 것은 이제 우리가 율법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키리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 해서 죽으신 것은…”

사랑하는 선한 목자 교우 여러분!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도 내가 조금이라도 순종해야 할 하나님의 계명이 무엇인지 묵상하시고 힘을 다해 순종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백보좌 심판이 아닌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내가 순종한 것에 대한 이 땅에서의 열매와 하늘의 영원한 상급이 있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내가 이 세상을 떠날 때와 주님이 다시 오실 때 내 삶에 대한 평가가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올해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의 능력과 평안과 소망과 감사를 누리기 위해 속히 대면예배가 시작되기까지 온라인 생방송 예배와 새벽 가정예배와 금요 가정 예배에 주력하게 하소서
-코로나 전염병이 속히 종식되고 교회 모임과, 일터가 회복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눈동자와 같이 선한목자 교우들을 지켜주소서.
-교회의 영적 리더들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선교사님들의 건강과 가정과 사역을 지켜주소서.
-우리의 2세들이 믿음 안에서 성장하게 하시고 이를 위해 부모님과 교회가 합력하여 말씀과 예배와 신앙과 기도에 본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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