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8일 새벽예배

본문 말씀 (1): 마가복음 5장 21절에서 23절

21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맞은편으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
22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23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본문 말씀 (2): 마가복음 5장 35절에서 43절

35 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37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 아무도 따라옴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38 회당장의 집에 함께 가사 떠드는 것과 사람들이 울며 심히 통곡함을 보시고
39 들어가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40 그들이 비웃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다 내보내신 후에 아이의 부모와 또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을 데리시고 아이 있는 곳에 들어가사
41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42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가 열두 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43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라고 그들을 많이 경계하시고 이에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라

“예수님의 세가지 음성”

야이로는 유대인들이 존경하고 우러러보는 회당장입니다. 그런데 그런 종교 지도자가 예수님께 나아와서 엎드리고 간청을 합니다. 야이로 같은 존경 받는 회당장이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거부했던 예수님 앞에 나아와 엎드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그의 딸이 중병이 들어 죽게되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야이로의 딸이 그런 중병에 걸리지 않았다면 그는 결코 회당장의 위치에서 예수님께 나아와 엎드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고난은 축복입니다. 고난으로 인해 겸손해 지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제 딸을 고쳐달라는 야이로의 간청을 들으신 예수님은 딸을 고쳐주시러 야이로와 함께 딸이 누워있는 집으로 동행해 주십니다. 그런데 집으로 가는 도중에 야이로의 집에서 한 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고 있는 야이로에게 나아와 말합니다. “당신의 딸이 죽었으니 이제 예수님이 함께 오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절망적인 말을 들은 야이로는 앞이 캄캄해 졌습니다. 억장이 무너졌을 것입니다. 그때 야이로 옆에 계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두려워말라. 믿기만 하라.” 예수님께서 야이로에게 믿음의 음성을 들려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야이로에게 들려주신 믿음의 음성은 바로 이와 같은 의미의 말씀입니다. “네가 나를 찾아와 딸을 고쳐달라고 했을때의 그 믿음이 어디갔느냐? 내가 너와 함께 동행하고 있으니 두려워하지말고 계속 믿기만하라.”

우리도 매일같이 들려지는 소식과 접하게 되는 상황과 환경으로인해 절망할 때가 있습니다. 포기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의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두려워말고 나를 믿기만하라” 성경은 말하기를, “믿음은 말씀을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에고 난다.”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믿음의 음성을 들은 야이로와 예수님이 딸이 누워있는 집 가까이 이르렀을 때 집 안에서 사람들의 우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딸이 죽은 것에 대한 슬픔과 애곡입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야이로에게 한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딸이 죽지 않고 잔다.” 딸이 잔다는 예수님의 음성의 의미는 딸이 곧 일어날 것을 암시해 주시는 소망의 음성입니다. 죽음은 절망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어떤 절망적인 환경 속에서도 소망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늘 우리에게 소망의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는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절망이란 없습니다. 늘 소망만 있을뿐입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야이로와 함께 죽은 딸이 눕혀있는 방으로 들어가셨습니다. 딸은 정말 죽은 상태에서 누워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눕혀 있는 딸에게 능력의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소녀야 일어나라.” 그 능력의 음성을 들은 죽은 야이로의 딸이 죽음에서 깨어나 일어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날마다 우리에게 능력의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능력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날마다 우리와 동행하시는 예수님의 믿음의 음성과 소망의 음성과 능력의 음성을 들음으로 예수님과 함께 승리의 삶을 살게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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