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3일 새벽예배

본문 말씀: 출애굽기 15장 1절에서 20절

1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2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3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
4 그가 바로의 병거와 그의 군대를 바다에 던지시니 최고의 지휘관들이 홍해에 잠겼고
5 깊은 물이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돌처럼 깊음 속에 가라앉았도다
6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수시니이다
7 주께서 주의 큰 위엄으로 주를 거스르는 자를 엎으시니이다 주께서 진노를 발하시니 그 진노가 그들을 지푸라기 같이 사르니이다
8 주의 콧김에 물이 쌓이되 파도가 언덕 같이 일어서고 큰 물이 바다 가운데 엉기니이다
9 원수가 말하기를 내가 뒤쫓아 따라잡아 탈취물을 나누리라,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내 욕망을 채우리라, 내가 내 칼을 빼리니 내 손이 그들을 멸하리라 하였으나
10 주께서 바람을 일으키시매 바다가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거센 물에 납 같이 잠겼나이다
11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가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으로 영광스러우며 찬송할 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가 누구니이까
12 주께서 오른손을 드신즉 땅이 그들을 삼켰나이다
13 주의 인자하심으로 주께서 구속하신 백성을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거룩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
14 여러 나라가 듣고 떨며 블레셋 주민이 두려움에 잡히며
15 에돔 두령들이 놀라고 모압 영웅이 떨림에 잡히며 가나안 주민이 다 낙담하나이다
16 놀람과 두려움이 그들에게 임하매 주의 팔이 크므로 그들이 돌 같이 침묵하였사오니 여호와여 주의 백성이 통과하기까지 곧 주께서 사신 백성이 통과하기까지였나이다
17 주께서 백성을 인도하사 그들을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 여호와여 이는 주의 처소를 삼으시려고 예비하신 것이라 주여 이것이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로소이다
18 여호와께서 영원무궁 하도록 다스리시도다 하였더라
19 바로의 말과 병거와 마병이 함께 바다에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바닷물을 그들 위에 되돌려 흐르게 하셨으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지나간지라
20 아론의 누이 선지자 미리암이 손에 소고를 잡으매 모든 여인도 그를 따라 나오며 소고를 잡고 춤추니

“위대하시고 크신 하나님”

10년 동안 목회를 하면서 목회에서 오는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과 스트레스와 시험으로 인해 큰 좌절을 경험한 미국 목사님이 신학교 시절 자기를 가르쳤던 존경하는교수님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은 지금까지의 본인이 겪은 좌절, 실패, 낙심, 고통, 시험 등등을 말하면서 이제 더 이상의 사역은 힘들 것 같다는 말을 했을 때 가만히 듣고 있었던 교수님이 책망과 격려와 함께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자네는 지금까지 작은 하나님을 믿고 있었구먼!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작은 하나님이 아닐세! 이제 돌아가서 위대하시고 크신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게나!” 이제 여러분이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은 똑같습니다. “지금 나는 작은 하나님을 믿고 있나 아니면 위대하시고 크신 하나님을 믿고 있나? 여러분이 어떤 하나님을 믿고 있냐에 따라서 여러분의 삶과 매일 매일 접하는 환경과 문제와, 어려움과, 고난과 시험을 대처하는, 반응하는 나의 태도와 생각과 말과 행동이 달라질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모세와 미리암의 찬양 내용입니다. 그들은 지금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크심을 찬양하고 있는 것ㅂ니다. 무슨 일로요? 바로 출애굽기 14장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위대하시고 크신 일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너무 잘 아는 사건입니다.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갈라진 홍해 바다를 건너가는 사건입니다. 바다를 지으신 하나님이 바다를 갈라지게 하는 것쯤 하나는 너무나 쉬운 일입니다. 우리가 항상 저지르는 과오는, 내가 힘들면 하나님도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 내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하나님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 이상하게 하나님을 내 한계 안에서만 생각하고, 간주하고, 계산하는 것…, 정말 하나님의 입장에선 기분이 나쁜 일입니다. 만약 여러분의 어린 자녀들이 부모를 자신의 한계와 능력 안에서만 간주하면 여러분인 들 기분이 나쁘지 않겠습니까?

본문의 8절 말씀에서, “주의 콧김에 물이 쌓이되 파도가 언덕 같이 일어서고 큰물이 바다 가운데 엉기니이다.”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들이 물 벽 사이로 지나갔을 때 저는 수족관을 한 번 연상해 봅니다. 물 벽 안으로 고래도 보이고, 각 종 물고기들이 보이고…, 아! 그 얼마나 신비하고 놀라운 광경이었겠습니까?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건너가지 이집트의 마병, 말병거들이 갈라진 바다로 뒤 쫓아 왔을 때 큰 벽을 이루었던 양 쪽 물이 그 이집트 군사들과, 말 병거들을 덮어버리게 된 이 놀라운 사건…, 그 광경을 목격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과 미리암이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크심을 찬양하는 내용이 바로 본문 말씀의 내용입니다. 그래서 본문의 1절 말씀을 보세요,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가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그리고 10절과 11절 말씀, “주께서 바람을 일으키시매 바다가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거센 물에 납 같이 잠겼나이다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가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으로 영광스러우며 찬송할 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는 누구니이까?” 여러분!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찬양한 내용대로 정말 하나님과 같이 거룩하고, 영광스럽고, 찬송할 만한 위엄이 있는 분이 또 어디 있을까요? 처음에 이스라엘 자손들은 자기들의 인생이 다 끝난 줄로만 알았습니다. 앞에는 홍해 바다가 따~악 가로 막고 있었죠! 양 옆에는 산들이 막고 있었죠! 뒤에는 무시무시한 이집트 군대가 쫓아오고 있었죠! 사면초가가 다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정말 그들은 서로가 다 죽는다고 비명을 질렀습니다. 원망불평의 원성이 하늘을 뒤 엎었습니다. 그러나 위대하시고 크신 하나님을 믿은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하자 하나님이 개입하시니까 그 모든 문제들이 일사천리로 해결이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던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의 2절 말씀의 찬양이 나오는 것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오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여러분이 현재 당면한 문제들, 고통스런 환경들, 어려운 사람들, 또는 질병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들보다 크시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모든 일들을 허락하셨기에 위대하고 놀라우신 계획을 가지고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시고, 여러분들을 복되게 하신 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이 세상을 지나가는 동안에 여러분 매일 매일의 삶을 통해서 위대하고 크신 일을 행하신다는 것입니다. 자녀의 여러 가지 상황을 통하여,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시는, 나를 복되게 하시는 정말 위대하시고 크신 하나님! 우리의 삶을 뒤돌아 볼 때, 여러분의 지금을 볼 때 정말이지 하나님은 위대하고 크신 분이라는 고백이 나오지 않으시나요? 제가 수개월 전 금요찬양예배 시 말씀에서 하루를 시작할 때 마다 하나님께 감사할 내용 열 가지를 가지고 감사기도와 찬송을 올려드리라고 했어요! 열 가지 감사 정도야 너무나 쉽게 발견할 수 있잖아요? 아침에 눈을 뜰 수 있는 것에 감사, 깨어날 수 있는 집이 있어 감사, 아침을 굶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것에 감사, 입을 옷이 있는 것에 감사…, 너무나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에 감사 할 일이 많습니다. 본문의 11절 말씀에서,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가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으로 영광스러우며 찬송할 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가 누구니이까” 여러분! 하나님께서 홍해를 가른 사건만이, 16절 말씀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홍해를 마른 땅같이 통과한 일만이 찬송할 만한 위엄이고 기이한 일입니까? 지금까지 여러분이 통과한 인생 길 가운데 하나님께서 얼마나 위대하고 크신 일을 행하셨습니까? 지금 내가 살아있는 몸…, 그 몸 자체가 하나님의 위대하고 크신 일이 아닙니까? 여러분의 자녀…, 그들 역시 하나님의 위대하고 크신 일이 아닙니까? 지금 우리가 속해있는 교회…, 하나님의 위대하고 크신 일입니다. 우리가 매일 같이 먹고, 마시고, 입고, 숨 쉬고 살아가는 것…, 내 눈으로 보고, 내 귀로 듣고, 내 입으로 말하고, 내 발로 걷고, 내 심장이 일 년에 3500만 번이 뛰고 있고 등등 하나님의 위대하고 크신 일이 아닙니까? 지금 우리 목장에 살아 계신 교우들…, 지난 한 주간 동안 지구상에 그 많은 일들 가운데 저렇게 살아 계신 것…, 그 또한 하나님의 기적이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행하신 그 위대하고 크신 일들을 다 셀 수나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들만이 갈라진 홍해바다를 통과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도 갈라진 홍해바다를 통과한 것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바다를 통과한 후에, “아! 우리가 저 홍해 바다가 갈라지고, 바다를 마른 땅같이 통과하고, 이집트의 마병들이 바다 속으로 잠기게 했다!”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까? 절대로 못합니다. 다 하나님의 위대하고 크신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지금까지 통과한, 건너 온 인생 바다…, 여러분의 가정, 생업, 교회…, 다 누가 행하신 일입니까? 여러분 스스로, “내가 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절대로 못합니다. 다 하나님의 위대하고 크신 일이 아닙니까? 예수 믿게 전에는 내가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고 나서는 그 모든 것들이 하나님이 나를 위해 행하신 위대하고 크신 일이란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를 믿고 시간이 좀 지나가면 하나님이 나를 위해 행하시는 모든 일들에 익숙해지니까 처음에 감사했던 것들이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되고 감사와 감격이 사라집니다. 그런데 어떤 경험을 통해서…, 특별히 고난의 경험을 통해서 정말 하나님께서 내게 위대하고, 크고, 놀라운 일을 행하시고 계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정말이지 내 삶 속에서 기적이 아닌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살아서 나의 식구를 볼 수 있는 것도 기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성경에서 우리 모든 성도들이 찬양하고 경배하는 하나님의 위대하고 크신 일들의 두 가지 대표적인 일은…, 그 첫번째는, 하나님의 천지창조입니다. 본문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바다와 바람을 당신 뜻대로 다스리신다고 말했습니다. 왜요? 그가 땅과 바다를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신 것보다 더 위대하고 크신 일은…, 오늘 본문의 11절 말씀에서 찬송하는 정말로 하나님의 위대하고 크신 일은 바로 여러분을 구원하신 일입니다. 그 사실이 본문의 13절 말씀에서,
“주의 인자하심으로 주께서 구속하신 백성을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거룩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 지금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들은 자신들을 애굽에서 구출해 내시고 갈라진 홍해바다 가운데를 건너가게 된 것을 하나님의 인자하심, 사랑하심으로 자기들을 구속 곧 구원한 것이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영원히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에게 있어 그보다 더 크고 위대하고 희생적인 일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크신 일, 우리를 구속하신 일…, 사랑하는 여러분! 영원히 하나님을 축하하시고, 예배하시고, 찬송하시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저 천국에 들어가는 날까지 여러분을 위해, 여러분의 범사에, 모든 일에 행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하고 크신 일들…, 실로 본문의 18절 말씀대로, “여호와께서 영원무궁 하도록 다스리시도다!” 그분이 이미 여러분이 영원토록 감사하고 찬송할 수 있는 위대하고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지만 계속해서 여러분을 위해 위대하고 크신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찬송하시고, 예배하시고, 잘 섬기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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