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5일 새벽예배

본문 말씀: 이사야 43장 1절에서 7절

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3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를 대신하여 주었노라
4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5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네 자손을 동쪽에서부터 오게 하며 서쪽에서부터 너를 모을 것이며
6 내가 북쪽에게 이르기를 내놓으라 남쪽에게 이르기를 가두어 두지 말라 내 아들들을 먼 곳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 끝에서 오게 하며
7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너는 내 것이라”

서론: 성경에 보시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약속하실 때 가장 먼저 자기 자신을 소개하십니다. 우리도 자녀와 약속할 때 “아빠가, 엄마가 약속할게” 최소한 “아빠”나 “엄마”란 말을 합니다. 그러니까 자녀와 약속하는 내가 너의 “아빠”라는 소개는 합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로 자신을 소개하면서 우리와 약속합니다.

여러분, 우리에게 아버지가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좋습니까? 그런데 그 아버지에게 능력이 있다면 더 좋지 않겠습니까? 본문말씀의 1절에서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선, “나는 야곱을 창조한 하나님이며 야곱을 축복한 하나님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이 말씀은 본문의 배경을 보니 어떤 환경, 역경, 고난, 의심이 너를 범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네가 걱정할 것, 두려워 할 것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전능하신 창조주 아버지가 나의 힘이 되어주시기 때문입니다.

1절 말씀에서,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여기서 우리가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속하셨고, 둘째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명하여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결론은 “너는 내 것이다”입니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첫째, “구속”이라는 말은 값을 치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값을 치르고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우리는 공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치르신 대가는 공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피 흘려 죽게 하시는 값비싼 대가를 치르신 것입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는 공짜이지만 그 은혜를 위하여 치르신 하나님의 대가는 엄청났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이것을 “값비싼 은혜”라고 합니다. 굉장한 대가를 치르고 주신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지명하여 불렀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막연하게, 적당히, 우연히 부르신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정확하게 우리 이름을 부르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다”는 뜻입니다. 무슨 일을 할 때 막연하게, “몇 사람 오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 누구 오라”고 지명하여 부른 것입니다. “너와 비슷한 사람이 아니고 바로 너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실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혼동이 없습니다. 우연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계획대로 확실하게 나를 부르셨습니다. 본문에서, “너는 내 것이라”는 말씀은 계약서를 쓰고 도장을 찍는 것과 같은 말씀입니다. 다시 말하면 “내가 너를 보호하고, 양육하고, 인도하고, 책임지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의 결론입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것을 의심하지 않아야 합니다. 어느 날 교회에 오면 믿음이 있는 것 같고, 내가 시험에 들고 상처를 받으면 구원이 없어지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구원이 그렇게 기분에 따라 왔다 갔다 한다면 그런 구원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습니까?

여러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것이 구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함에 있어 혼돈이나 불확실한 것이 없으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믿음생활에는 혼돈이 없어야 합니다. 불확실한 것이 없어야 합니다.

셋째로, 우리가 두려워하지 말아야 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해주시겠다는 약속 때문입니다. 2절입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난 때에 타지도 아니 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사 43:2) 여기서 “물 가운데로 지날 때”라는 말씀은 모세가 홍해를 건너는 사건을 연상시킵니다. “강을 건널 때”는 여호수아가 요단 강을 건너는 사건을, “불 가운데 지날 때”는 다니엘의 세 친구가 풀무 불 가운데 있었던 사건을 연상시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역사적 사건을 예로 드시면서 우리의 구원을 확인해 주실 뿐만 아니라 구원을 보증해 주십니다.

다시 말해서, “네가 물속에 들어가도, 강 속에 빠져도, 불 속에 들어가도 걱정하지 말아라, 너는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5절 말씀에서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하여…”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여러분, 의심하면 하나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의심은 안개와 같습니다. 그러나 믿으면 의심의 안개가 사라지고 보이기 시작합니다.

창세기 28장 15절을 보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이 나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떠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항상 우리를 떠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불안해 견딜 수가 없습니다. 얼마나 불안했으면 아브라함이 이삭을 기다리지 못하고 이스마엘을 얻었겠습니까?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 이 말씀을 읽으면 힘이 나고 위로를 얻고 용기가 솟습니다. 여러분, 힘들 때 어려울 때 희망이 없어 보일 때. 의심이 생길 때 이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그리고 믿음을 가지십시오. 그러면 그 믿음이 우리 삶에 기적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본문 말씀의 4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여기서, 하나님이 우리를 보실 때에, “보배롭고 존귀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의 뜻은 “너는 나에게 보석과 같은 존재다”라는 뜻입니다. “수많은 것들이 있지만 너는 나에게 가장 빼어난 존재요, 존경스럽고 귀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우릴 하나님이 사랑하시는데 어느 정도입니까? 4절을 보세요,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주며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하나님께선 우리의 생명을 대신하여 이방 사람들만이 아니라 온 우주보다 귀하신 독생자를 십자가에서 우리 대신 죽게 하시기까지 사랑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참으로 여러분은 하나님의 눈에 보배롭고 존귀한 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서로 말을 함부로 하지 않아야 합니다. 부부사이에서도, 교우사이에서도 서로 말을 함부로 하면, 무시하면 안 됩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여러분에게 얼마나 보배롭고 존귀한 자입니까? 여러분의 생명을 대신할 수 있는 자녀가 아닙니까? 그런 자녀에게 누가 말을 함부로 할 때 부모의 마음은 고통스럽습니다. 그 Offend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이십니다. 하나님의 눈에 보배로운 자녀를 누가 무시하거나 말을 함부로 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그 책임을 물으신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래서 여러분 누가 누구에 대하여 함부로 말할 때 공범이 되시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보고 듣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눈에 보배롭고 존귀한 자녀입니다. 예수님을 대신 죽이실 정도로 말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되는 대로 살아도 되는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우리는 두려워하지 말아야합니다. 창조주를, 구원자를 아버지로 모시고 사는 우리는 늘 미래에 대한 확신과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