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6일 새벽 예배

본문 말씀: 요한복음 1장 1절에서 14절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5.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6.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7.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8.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
  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많은 사람들이 질문을 합니다. 신약의 4복음서에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이 있는데 다 같은 내용인데 굳이 4 복음서에서 다 반복할 필요가 있는가? 그냥 한 책으로 다 묶으면 되지 않는가? 그런데 그게 그렇지 않습니다. 4 복음서가 다 같은 예수를 다루고 있지만 예수에 대한 네 가지 관점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4 복음서에서 전하는 예수에 대한 총체적인 그림을 볼 수가 있는 겁니다. 예를 들어 마태복음은 왕으로 오신 예수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1장에서 예수의 계보를 말하는데 거기에는 유대 나라 왕들의 계보가 있습니다. 또한 마가복음은 종으로 오신 예수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가복음은 인간으로 오신 예수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가복음에는 예수의 계보가 인간인 아담으로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가만 예수가 참 하나님이시지만 참인간으로서 성장한 과정을 조금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요한복음에서는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예수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은 예수에 대한 계보가 없습니다. 그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1장 1절에서, “태초에”계셨던 예수로, 하나님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은 특별히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행하신 신적인 권능, 이적, 표적들을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본문의 1절 말씀 이하를 보시면,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예수가 참 하나님이심을 아주 강력하게 증명해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예수는 영원 전부터 계셨던 하나님이십니다. 삼위일체의 성자 하나님이십니다.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만드시는 것을 참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목수인 요셉 아래서 성장하신 것 같습니다. 그는 법적인 아버지 요셉으로부터 목수 일을 도우셨을 것이고 목수로서 얼마나 많은 것들을 만드셨겠습니까?

그러나 그 이전에 예수님은 창조주이셨습니다. 우주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지난주에 TV에서 우주 공간에서 우주인들이 인공위성을 고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들 밑에 펼쳐지는 지구의 모습이 얼마나 장엄하고 아름다운 입에서 감탄사가 계속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아가서 그 장엄한 지구는 우주 공간 안에 또 작은 먼지 같은 크기라고 생각하니 우리 예수님의 창조의 스케일이 얼마나 광대하고, 큰가를 생각해 보니까 저도 모르게 카펫 바닥에 무릎을 꿇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손을 들고, “오! 주님! 창조주이신 주님! 이 작은 먼지같은 자가 주님을 찬양합니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그리고 본문의 4절을 보니까,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의 사람들의 빛이라”그랬습니다. 아담의 범죄 이후로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생명을 상실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생명은 영생입니다. 아담이 범죄 함으로서 인간은 그 생명의 빛에서 사망의 어둠으로 쫓겨났습니다. 그런데 생명의 빛 되신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본문의 9절 말씀에서도,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참 빛 되신 예수가 왜 세상에 오셨어요? 바로 죄와 사망의 어둠 속에 있는 우리를 예수 생명으로, 그 생명의 빛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시기, 인도해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그분이 어떻게 세상에 오셨습니까? 어떻게 만물의 창조주, 하늘을 보좌 삼고, 땅을 발등상으로 삼으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가가 이 세상이란 이 제한 된 시간과 공간 안으로 들어오시게 되었습니까

바로 본문의 14절 말씀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저는 이 구절을 묵상하면서 얼마나 벅찬 감동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어떻게 그 창조주 하나님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그 말씀이, 그 예수님이 우리와 같은 육신이 되셔서,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 가운데 거하시게 되었는가? 바로 육신이 되셔서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화목제로 피 흘려 죽으시고 나를 구원하시고 내 안에 거하시게 된 예수님, 그로 인해 이제 내 안에 예수의 생명이 있고, 그 생명의 빛 되신 예수님과 연합 된 관계 속에서 살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놀라운, 한량없는 하나님의 은혜입니까? 그리고 본문의 14절 말씀에서,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예수의)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예수 안에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예수님은 은혜와 진리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은혜이십니다. 예수 안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십니다. 그럼 그 예수를 소유한 우리는, 그 예수 안에 거하는 여러분은 은혜가 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겁니다. 예수가 내 안에 계시기 때문에 내 잔이 그 은혜로 넘치는 겁니다. 우리에게 있어 최고의 은혜는 예수님이십니다. 그 예수님으로 구원을 받고, 그 예수님으로 천국에 가고, 그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모든 신령한 복을 받아 누리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으로 족하고 족한 겁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진리이십니다.

우리가 잘 아는 성경 구절 가운데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어떤 자유입니까? 죄에서부터의 자유, 중독으로부터의 자유, 죽음으로부터의 자유, 탐심으로부터의 자유, 사람들의 눈치로부터의 자유,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 그 모든 것에서 예수는 우리를 자유하게 하십니다.

예수는 은혜와 진리이십니다. 예수 안에 은혜와 진리가 충만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그 예수님과 연합 된 관계 속에 있다는 겁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나는 선한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알고 양들을 위해 목숨으로 버리신다고 말했습니다. 예수는 나의 선한목자시니, 그의 충만한 은혜와 진리로 나는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제 본문의 12절 말씀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으로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혹시 우리는 예수를 믿고 영접함으로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권세와 특권을 알고는 살아가고 이습니까? 지금도 종종 그런다고는 하지만 오래 전 한국에서 경찰에게 잡히면 많이 했던 말이, “당신 우리 아버지가 누군지 알어?” 다섯 명에서 한 명 정도는 한 번이라도 그 말을 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당신 우리 아버지가 누구인 줄 알어?” 그럼 제가 여러분에게 물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아버지가 누구신지 아십니까?”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방인처럼 염려하지 말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아시나니”라고 했습니다. 좋은 아버지를 둔 자녀는 거기에 대한 혜택을 받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 세상에 좋은 아버지를 다 모아둬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 아버지가 계십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잊지 마시고, 하나님 아버지의 상속자라는 특권을 잊지 마시고 오늘도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로 아버지께 구하시고, 맡기시고, 의지하시고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선한 목자 교우 여러분!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을 보내면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녀 된 축복과 거기에 따르는 모든 하늘의 신령한 복에 감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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