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저술가이며 설교자인 존 파이퍼의 “당신의 암을 낭비 하지 말라”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전립선 암 수술 전 날 밤에 그 책을 쓰게 된겁니다. 몇 가지 내용을 추린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 당신의 암이 하나님에 의해 계획 된 일을 믿지 않는다면 암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 당신이 암을 하나님의 선물이 아니라 저주라고 생각하면 암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 당신이 암으로 인해 사랑의 관계를 깊게 만들지 못하고 도리어 자신을 고독의 세계로 몰아간다면 그것은 암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 당신이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것보다 죽지 않고 살아남는 것을 두고 “암을 이기는 것”이라고 말한다면 암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 당신이 암에 대해서 많은 시간을 들여 연구하면서 하나님을 아는 데 대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들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암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 당신의 암을 하나님의 영광과 진리를 증거하는 도구로 사용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암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존파이퍼가 이 책을 통해서 알려주는 것은 하나님은 아무것도 낭비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시란 겁니다. 심지어 자녀에게 허락 된 암을 통해서도 영광을 받으시고 축복되게 하신다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런 놀라운 사실을 모르고 지낸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선물과 축복을 낭비하게 된다는 겁니다.
사랑하는 선한목자 교우 여러분, 하나님께선 여러분의 질병도 고통도 슬픔도 실패도 잃음도 낭비하지 않으시고 여러분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만드십니다. 더욱 말씀을 사모하게 하십니다. 더욱 예수님을 닮아가게 하십니다. 더욱 복되게 하십니다.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에겐 그 어떤 것도 낭비일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 로마서 8:28
이 번 한 주간도 내게 허락 된 모든 상황과 환경 속에서 범사가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임을 깨닫고 그 어느 것도 낭비가 되지 않게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함으로서 예수님을 잘 증거하게 되시길 축복합니다.
담임목사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