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보다 더 단 주의 말씀

저희 집에 반리터 사이즈의 꿀병이 있습니다. 제가 꿀을 좋아하는 편이라 토스트나 커피에 겸해서 먹습니다. 그럼 정말 꿀 맛(?)입니다. 꿀 맛 뿐아니라 건강에도 매우 좋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반리터의 꿀이 생산되려면 2백 50만 송이의 꽃이 필요하고 벌이 꽃에서부터 그 정도 분량의 꿀을 옮기려면 지구 한 바퀴의 거리를 날라 다녀야 한다는 겁니다. 벌의 엄청난 수고와 희생이 필요한 꿀을 매일같이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벌벌(?) 떨릴 정도로 놀랍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한 다윗은 시편 119장 103절에서 “주의 말씀이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 다윗에게 있어 하나님의 말씀은 꿀보다 더 달았던 겁니다.

주의 말씀이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나이다 – 시편 119:103

만약 우리가 꿀을 먹고도 꿀의 단 맛을 못느낀다면 미각이나 건강의 문제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경이 꿀 보다 더 달다는 맛을 느끼지 못한다면 속사람 건강의 문제를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음식 맛이 돌아오면 건강해 졌다라는 말을 하듯이 나의 영혼의 양식인 성경에 대한 단 맛을 잃지 않고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요!

반리터의 꿀을 생산하는 일에 벌의 엄청난 수고와 희생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꿀보다 더 달다고 하는 성경이 우리에게 주어지기까지 창세전부터 계획 된 역동적이고 드라마틱한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이 행하신 그 모든 일들에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선한목자 교우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기록되어 내 손에 주어 진 기적에 감사하십니까? 성경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보내신 사랑의 편지라는 사실에 감격하십니까? 그 말씀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강하게 하시고, 복되게 하시고, 살리신다는 것을 믿으십니까?

이 한 주간도 말씀을 더욱 사랑하시고, 맛보시고, 가까이 하시길 바랍니다. “주의 말씀이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나이다”라는 다윗의 고백이 바로 여러분의 고백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그리고 함께 첨부 된 동영상을 꼭 보시기 바랍니다.

담임목사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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