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다섯 손가락

사랑하는 선한목자 교우 여러분, 혹시 지금 숨을 쉬고 계시나요? 숨을 안 쉬면 심각한 일이겠지요? 숨을 쉬는 일에 있어서 숨을 들어 마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길게 내 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럼 영혼의 호흡은 잘 하고 계시나요? 육체가 살기 위해 육체의 호흡이 중요하듯이 영혼이 살기 위해 영혼의 호흡인 기도가 얼마나 중요 한지 모릅니다. 왜냐면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일 1:2) 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 요한일서 1장 2절

매일 같이 영혼이 잘 되는 기도를 위해 효과적인 “기도의 다섯 손가락”이 있다고 합니다.  그 기도의 다섯 손가락의 순서에 제가 의미를 해석해서 소개합니다.

  1. 엄지는 “하나님 아버지”입니다.  기도는 의무이기전에 관계입니다. 아버지와 자녀 된 관계의 특권과 축복을 누리는 것이 기도입니다.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2. 검지는 “감사합니다”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자녀에게 있어 범사는 감사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돌이켜 보면 감사할 것 밖에 없고 현재 당하고 있는 모든 일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실 하나님께 합당한 감사를 드리는 것이 기도입니다.
  3. 중지는 “용서해주세요”입니다. 우리 모두는 날마다 하나님의 긍휼이 필요한 자들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나의 죄와 연약함에 대한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또한 그 용서를 받기 위해 나도 남을 먼저 용서하는 것이 우선이란 사실도 기억해야 합니다.
  4. 약지는 “도와주세요”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도움 없인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자녀 된 나의 연약함과 무지를 겸손히 시인하고 모든 일에 대한 주님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5. 소지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입니다. 예수님의 공로로 인한 자녀 된 권세로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인한 하나님 아버지의 응답을 기대할 수 있기에 기도의 마지막 순서에서 우리의 삶과 기도의 내용들 모두 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에 걸어야 합니다. 기도의 마지막 순서에서 형식으로 치우칠 수 있는 예수님의 이름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선한목자 교우 여러분, 이 번 한 주간도 영혼의 호흡인 기도의 특권과 축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담임목사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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