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주간에

높으신 주님께서 하늘 보좌위에서 낮은 땅으로 내려 오심은 죄인을 하늘로 올려주시기 위함입니다.
전지전능하신 주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으신 것은 죄인을 주님의 영화로운 영생의 몸을 입혀주시기 위함입니다.

영광의 주님께서 죄인들에게 온갖 조롱과 야유와 모욕을 다 당하신 것은 죄인을 존귀한 자녀로 삼아주시기 위함입니다.

만물을 주관하시는 거룩하신 주님께서 결박당하고 짐승처럼 끌려다니며 죄인에게 재판을 받으신 것은 죄인을 죄와 사망과 지옥의 결박에서 풀어주시기 위함입니다.

영원히 피곤치 않으시는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목마르다라고 신음하심은 죄인을 지옥의 목마름에서 건져주시기 위함입니다.

영원부터 영원까지 성부 하나님과 하나이신 성자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성부 하나님에게 버림 받으신 것은 버림받은 죄인을 하나님에게 연결시켜주시기 위함입니다.

영원하신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죄인을 살리시기 위함입니다.

사랑하는 선한목자교우 여러분!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역설적인 사랑 곧 죄인인 나를 위한 사랑입니다. 나를 구하기 위해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으시는 사랑입니다.

바라옵기는 이 번 고난주간동안 죄인인 나를 구원해 주시기 위해 하늘보좌위에서 십자가까지 내려오신 그 사랑의 깊이와 너비와 높이와 길이를 묵상하시며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담임목사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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