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론… 은혜의 온천 수영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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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부터 하자면, 지난 주 목요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새벽기도회에 가려고 차에서 내려 예배실을 향해 걸어가는데 오래 간만에 보는 씩씩하게 걸어오시는 분을 보았습니다.
원용주 장로님이셨습니다.
전에는 자주 새벽기도에서 뵈었었는데 수술하시며 통 뵙지 못하던 장로님이 오시니 참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그 날따라 새벽기도에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찬양을 아카펠라로 부르는데 마치 천국에서 천사들의 합창을 듣는 것 같았습니다.
천국이 궁금하신 분들은 오세요.

목사님께서 주일 설교시간에 말씀하셨듯이 금요 예배에는 성막 강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벌써 5번을 했습니다.
1. 성막 개론
2. 성막 세우는 과정
3. 성막의 뜰
4. 번제단
5. 물두멍
성막 강해 설교를 듣고 나면 제 얼굴이 빨개져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설교 속에서 온통 그리스도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 구원의 보혈 이야기만 듣기 때문에 그 피속에 내가 풍덩 빠졌다가 나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엄청난 은혜의 온천 수영장에서 나온 느낌이 들거든요.

시내산으로 모세를 부르셔서 주신 율법,
그리고 도저히 사람으로서는 해결할 수 없는 그 율법을 지키지 못했을 경우의 결과인 멸망을 대신 해결해 주시려고 주신 성막.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구절인 신명기 28장 20-22절에서 그렇게 율법을 어길 경우에는 멸하시겠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지요.
네가 악을 행하여 그를 잊으므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여호와께서 저주와 공구와 견책을 내리사 망하여 속히 파멸케 하실 것이며
여호와께서 네 몸에 염병이 들게 하사 네가 들어가 얻을 땅에서 필경 너를 멸하실 것이며
여호와께서 폐병과 열병과 상한과 학질과 한재와 풍재와 썩는 재앙으로 너를 치시리니 이 재앙들이 너를 따라서 너를 진멸케 할 것이라

성막의 담장과 뜰, 하나 밖에 없는 입구, 번제단, 물두멍, 성막은 마치 한 부분, 한 부분이 모두 그리스도 예수님을 가리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목사님이 설교 때마다 복창하게 하시는 것처럼,
성막을 보면, 예수님이 보인다.
성막을 보면, 성경이 보인다.
성막을 보면, 내가 보인다.
성막을 보면, 구속의 역사가 보입니다.

이렇게 귀한 사실을 알면서도 나는 때때로, 아니면 자주 성막 밖의 소리를, 성막 밖의 풍조와 생각을 쫒으며 살고 있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번제단에서 피와 물 다 쏟으시고, 내장까지도 다 씻기어 몸의 모든 부분과 함께 재가 되도록 활활 타 죽으신 예수님이 부활하셨는데도 말입니다.

정성을 다해 그림과 성경구절을 파워 포인트로 준비하셔서 온전히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받으시는 목사님의 명 설교도 놓칠 수 없는 귀한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의 설교로 유명하신 김현수 목사님의 진면목이 하나님께 마음껏 사용받으시는 시간입니다.

몇 년 전엔가 친구 집에 갔다가 벽에 걸려있는 달력이 너무 좋아서 빼앗아 왔더랬습니다.
성막 그림이 주제인 달력이었습니다.
그 그림들이 제가 찾아 본 다른 어떤 자료보다 더 좋아서 올립니다. 3장은 분실되었습니다.
목사님이 가지고 계신 자료들은 출처가 어디인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목사님, 우리도 내년 달력은 성막 그림 달력으로 해도 될까요?
네? 부탁해요~~~.

1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장막친 가운데에 성막이 있고, 지성소에서 구름기둥이 올라오는 그림입니다.

2번은 밤에 불기둥이 올라오는 그림입니다.

3번은 바로 지난 주에 배운 물두멍의 그림입니다.

4번은 성막의 덮개를 설명해 주는 그림입니다.

5번은 성소 안에 들어가면 눈에 확 띄는 금촛대입니다.

6번은 성소 안의 떡상입니다.

7번은 성소 안의 분향단입니다.

8번은 지성소 안의 궤입니다.

9번은 제사장이 입었던 옷입니다.

업로드 화일이 7개까지 제한이라서 나머지는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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