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영호 목사님 인터뷰1

새로 부임하신 성영호 목사님과 서면 인터뷰를 했습니다.
교회 일에 집안 일에, 몸까지 다치셔서 경황이 없으실텐데도
질문을 보낸지 불과 이틀만에 답변을 주셨습니다.
3회로 나누어 싣습니다.

1. 목사님의 열정적인 찬양 인도에 감동했다고 말하는 교인들이 많습니다. 토랜스 선한목자 교회 부임 후 그동안 교회와 교인들을 접하신 소감을 말씀해주십시요.

사실 예배의 찬양은 누가 인도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기 보다는 예배를드리는 회중들이 어떤 마음 자세로 주님의 임재 앞에 나아가 자신을 드리느냐가 휠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옥토와 같은 마음 밭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산상수훈의 팔복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가난한 심령”으로 아버지를 예배하며 찬양하면 거의 언제나 하나님의 성령께서 우리들을 감동하시고, 은혜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배와 찬양 인도자 때문에 감동했다는 이야기는 그다지 바른 표현은 아니라 생각합니다……하지만 이제 막 교회 사역을 시작한 부족한 종을 격려하고 환영하며 축복하는 말씀으로 받아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귀한 믿음의 공동체에 부임한 후 아파트를 찾는 일과 다른 여러 일들 가운데, 사실 약간의 애로사항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 중에 담임 목사님께서 빌립보서와 한 형제의 아름다운 DVD 간증을 통해서 “자족”하라는 하늘의 메시지를 주셔서, 그분의 뜻을 헤아리며 자족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부족한 저희들이 확신하는 것은 그분 앞에서 감사하며 자족하면 그 어떠한 경우에라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선한 목자 교회의 많은 분들을 개인적으로 만날 기회는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금요찬양 예배와 주일 예배, 그리고 새벽예배를 통해서 경험하고 있는 선한 목자의 식구들은 주님의 교회를 무척 사랑하고, 영혼들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는 인상을 계속해서 받고 있습니다. 새벽예배시에 간절하게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분들을 보면서 당연히 교회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예배 가운데 기쁨과 감격으로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는 많은 성도님들(젊은 분들로부터 어버이들에 이르기까지)을 보면서, 토랜스 선한목자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앞으로 더 많이 부흥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겠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아 참! 지난 주일에 4목장과 5목장이 연합으로 모이시는 곳에 제일 먼저 초대를 받아 다녀왔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과 찬양으로 목장을 문을 열고, 아름다운 교제로 삶을 나누는 분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감사했고, 기도했습니다. 선한 목자 교회에 세우신 각 목장을 통해서 하나님 홀로 영광받으시고, 그 안에 인생이 치료되고, 회복되고, 계속해서 든든히 세워져 가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기를 말입니다. 귀하고 복된 그리고 아름다운 공동체로 부족한 저희를 인도하신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2. 목사님 가족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사랑하는 제 아내, 지나간 8년간의 이민교회 사역과 학업의 든든한 동반자요! 후원자며, 또한 건전한 비판과 조언으로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늘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준 성영아 사모와 이제 오는 10월 16일 한국 나이로 만 4살이 되는 예준 (Joshua)이, 그리고 내년 2월 중순쯤 세상의 빛을 보게 될 둘째 (성별은 아직 모릅니다)가 주님께서 지금까지 허락하신 사랑하는 저희 가족들/복음의 파트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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