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1일 새벽 예배

찬송: 새 543장 (통 342장) “어려운 일 당할 때”

본문 말씀: 요한복음 15장 1절에서 5절

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오늘의 말씀

우리는 모두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일로 중압되는 정신적 부담으로 밤잠도 못 자면서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어제 어떤 일로 염려와 두려움이 엄습해 왔지만 제가 항상 습관처럼 하는 감사를 먼저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리고 내일 교우들에게 보내드릴 수요일 새벽 가정 예배의 말씀을 위해 요한복음 15장을 읽어 내려가다가 5절 말씀에서 “나는 참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라는 말씀이 저에게 강하게 와닿았습니다. 그 순간 갑자기 태양 빛이 비취는 것처럼 저의 마음은 환하게 밝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포도나무이시고 나는 그 가지인데 내가 걱정할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주님이 수분과 양분을 공급해 주는 나무이므로 가지인 나는 그것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데, 가지인 내가 수분과 양분을 공급하려고 애쓰고 있다니 가지인 나도 참 가지가지(?) 하는구나.”

그리고 주님께 기도했습니다. “주님 이 시간부터는 염려와 근심을 주님께 맡기겠사오니 책임져 주시옵소서”

이렇게 주님께 기도를 드리면서 모든 문제를 주님께 맡겨드리니 마음의 평안이 파도처럼 밀려오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우리는 가지이고 예수님의 우리의 참 포도나무이십니다. 가지는 가지의 능력으로 살 수가 없습니다. 가지는 오직 자기가 붙어있는 포도나무를 통해서 살고 열매도 맺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것은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 속에서 예수님께서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시고,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고, 우리를 다 알아서 인도해 주시고, 우리의 삶을 보존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지인 우리는 어떤 어려움이 올 때마다 가지 혼자서 무엇을 해 보겠다고 바둥바둥, 안절부절못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내가 붙어있는 예수님과의 관계 속에서 예수님의 포도나무 되신 것을 인정하고, 믿고, 맡겨드리면 다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선한 목자 교우 여러분!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가 참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인 이상, 우리 삶의 현장에서 다가오는 모든 문제는 그저 전적으로 주님께 맡겨드리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님의 약속입니다. 기억하십시오! 가지의 영광은, 능력은, 기적은 바로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가지인 주제에 혼자 불안해 하고나 염려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기도

-나는 가지이고 예수님은 나의 참 포도나무되신 것을 기억하게 하소서.
-올해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의 능력과 평안과 소망과 감사를 누리기 위해 속히 대면예배와 온라인 생방송 예배와 새벽 가정예배와 금요 가정 예배에 주력하게 하소서
-코로나 전염병이 속히 종식되고 교회 모임과, 일터가 회복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눈동자와 같이 선한목자 교우들을 지켜주소서.
-교회의 영적 리더들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선교사님들의 건강과 가정과 사역을 지켜주소서.
-우리의 2세들이 믿음 안에서 성장하게 하시고 이를 위해 부모님과 교회가 합력하여 말씀과 예배와 신앙과 기도에 본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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