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일어나는 기적을 알고 계신가요?

기적이었습니다.

수억불에 이르는 메가로토에 당첨 된 한 남자가 “내게 이런 기적이 일어난게 믿어지지 않는다”라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 기사를 읽은 많은 사람들이 한 번 쯤은 “나에게도 그런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까?라는 상상을 해 보았을 겁니다.

지금 저는 차 안에서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메가로토 당첨의 기적과는 비교도 안 되는 놀라운 기적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그 기적은 우리가 매일 같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었습니다. 먼저 우주 공간안에 떠 있는 지구가 기적이었습니다.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타고 놀던 뺑뺑이가 빠르게 회전 했을 때 몇 번 튕겨나간 경험이 있었는데 더 빠르게 회전하는 지구에 타고 있는 제가 튕겨나가지 않는 것이 기적이었습니다.
태양과 지구의 거리가 변함 없이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기적이었습니다. 태양이 지구와 1피트만 가까와져도 저는 타 죽었을 것이고 1피트만 멀어져도 얼어죽었을 겁니다. 정말 기적입니다.

매일 같이 일어나서 식구들을 볼 수 있는 것도 기적이었습니다. 지난 주일 교회에서 교우들을 볼 수 있었던 것도 기적이었습니다.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구에서 일어나는그 많은 사건들 속에서 살아있는 서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기적이었습니다.

지금 눈을 뜨고 손가락을 움직여가며 카톡 키보드를 치고있는 것도 기적이었습니다. 이 많은 기적들을 일일히 다 말할 수 는 없습니다. 아니 셀 수도 없습니다.

특별히 온 우주보다 크신 성자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작고 누추한 짐승의 여물통 위에 눕히신 것이 기적이었습니다.
그 성자하나님께서 예수란 이름으로 자기 백성을 죄에서부터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 기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2000년 전에 이루신 그 모든 구원의 일들이 지금 내 믿음의 고백이 되고 내 삶이 그 분께 드려진 것이 기적이었습니다.
기적 중의 기적인 구원을 받고 천국백성으로 지금과 영원을 살고 있는 것이 기적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선한목자 교우 여러분!
당연한 것인 줄 알았는데 기적이었습니다. 매일매일이 기적이었습니다. 메가로토 당첨의 기적(?)이 비교할 수 없는 기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기적들을 뒤로하고 나 힘들고 괴롭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치 지난 번 모 뷔페식당에서 제 앞 줄에서 음식을 뜨기 위해 서 있는 어느 분이 먹을 것이 없다고 불평을 한 것처럼 말입니다. 그 때 저는 짖굿게 그 분 들으시라고 “야! 이 많은 음식을 언제 다 먹지?” 라며 행복한 비명을 질렀습니다.

이 한 주간도 우리 앞에 뷔페식당 음식처럼 쌓여있는 기적들에 감사하시면서 무엇 보다도 크리스마스의 기적에 대한 찬양과 감사가 넘치시길를 바랍니다.

오늘도 기적과 같은 따스한 햇살을 맞고 있는 차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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