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지도자를 중보 하는 기도

긴시간 동안 미국과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미국대선이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어제 최종 결과가 드러났을 때 민주당 진영에선 망연자실한 표정들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있는 미국에 대한 불안감이 역력했고 공화당 진영에서 웃음 가득한 표정들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있는 미국이 다시 한 번 강한 나라가 될 것이라는 희망으로 넘쳤습니다. 반면에 힐러리와 트럼프의 자질과 인격 결여에 크게 실망한 가운데 오직 국가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두 후보 중 한 사람을 투표한 시민들의 표정엔 희망과 불안감이 교차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있는 미국은 어떻게 될 것인가? 10일까지만 해도 여론과 언론기관들은 다 힐러리의 당선을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뜨리고 트럼프가 당선된 것을 볼 때 사람이 일을 계획하고 추진할 지라도 그 일의 성패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란 사실을 깨닫습니다(잠언서 16:9). 로마서 13장 1절에선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고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트럼프가 지혜롭거나 의로워서 대통령이 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에게 권세를 허락하셨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케네디 대통령이 국가와 세계의 불안감 속에서 빌리그레이엄 목사님을 백악관으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물었습니다. “지금 미국과 세계는 어디를 향하여 가고 있습니까?” 빌리그레이엄 목사님은 “성경은 말하기를 지금 세계는 예수님의 재림을 향하여 가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결국 예수님이 재림 하신 후 세워 지게 될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을 향하여 하나님께선 미국과 함께 전 세계의 모든 일들을 그의 주권과 섭리 속에서 자기의 궁극적인 뜻을 이루기 위해 주관 하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트럼프가 대통령으로서 혹 실수하고 잘못을 할지라도 하나님의 나라와 그 분이 이루어 가실 선하신 뜻에는 전혀 차질이 없고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힐러리가 대통령이 되든지 트럼프가 되든지 하나님의 나라는 변함없이 완전하고 영원합니다. 하나님은 그 나라의 확장과 승리를 위해
미국과 세계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소망은 미국과 이 세계가 아닌 하나님의 나라에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선한목자 교우 여러분! 이제 공화당의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이제 무엇보다도 우리가 힘써 기도해야 할 것은 트럼프가 공약한 대로 미국 전역에 무너진 성경 및 전통적인 결혼관이 다시 확립되는 것입니다. 현재 미국에서 하루에 수 천 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낙태의 비극에서 생명을 존중하는 법안이 제정되는 것입니다. 성경적 종교 양심 보호법이 다시 세워지는 것입니다. 공공기관에서 인본주의가 아닌 신본주의 사상을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다시 청교도 신앙으로 세운 미국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트럼프가 위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국민을 겸손히 섬기는 선정을 펼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담임목사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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