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교우들로부터 많이 듣는 말이, “벌써 11월이니 금 년 한 해도 다 갔어요”입니다. 정말이지 한 해가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순식간에 지나 간 한 해였지만 여러 가지 일도 있었던 해였습니다. 개인마다 다른 일일 수 있지만 가정, 자녀, 사업, 건강, 대인 관계, 취미활동, 교회 등을 통해서 우리는 참 많은 일들을 경험했습니다. 그 많은 일들을 일일 히 다 말할 수 는 없을 겁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그 모든 일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셨다는 겁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우린 여기까지 올 수 있는 존재들이 아닙니다. 때로는 내 뜻대로 이루어짐 속에서 기쁨과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때로는 내 뜻과는 전혀 반대로 이루어짐 속에서 당시는 고통이었으나 지금 와서 보니 나의 믿음을 훈련시켜 한 단계 끌어올리신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범사에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시는 은혜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 어떤 일도 주 안에 있는 우리에겐 우연이란 없습니다. 목적이 없는 고난도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우리 성도는 어떤 날은 운이 따르고, 어떤 날은 영 운이 따르지 않는 그런 불투명한 날을 살아가지 않습니다. 주님의 뜻이 아니면 하늘의 새가 떨어져서 시장에 팔리지 않는데 하물며 우리를 대신하여 독생자를 대신 십자가에 내어주신 하나님께선 당신의 선하신 뜻 가운데 우리의 삶을 온전히 주관하십니다. 지난 한 해의 삶 속에서 우리의 삶은 한 순간도 하나님의 손길을 벗어난 적이 없었습니다. 육신의 필요를 위해 늘 일용할 양식을 공급해 주시고 또한 우리의 영혼이 잘 되게 하시기 위해 이모저모로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을 기억할 때 우리는 범사에 감사할 수 밖에 없음을 깨닫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곧 11월입니다. 감사의 달입니다. 제 카톡에 올린 글을 소개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첫째도 감사, 둘째도 감사, 셋째도 감사, 영원히 감사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천국에 도착해서 깨닫는 사실은 이 땅에서의 삶의 모든 것이 감사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주님과 함께 영원히 감사하는 곳이 천국이기도 합니다. 이 번 11월 감사의 달은 정말 멋지게, 원 없이 감사함으로 쌓인 모든 스트레스와 압박과 짜증과 염려와 두려움을 다 날려버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 게시물은 김길훈님에 의해 2014-12-21 00:54:17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