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이 우리는 변함 없이 주어진 하루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집 문 밖을 나가면 많은 사람들이 제 각기 주어진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엇인가 쫓겨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여유롭게 벤치에 앉아서 개를 쓰다듬어 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가며 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비치 가에 누워서 썬텐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제 레돈도 비치 가를 걸으면서 많은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모래사장에서 배구를 하는 사람, 애완견을 끌고 걸어가는 사람, 누워서 낮잠을 자는 사람, 앉아서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 사람, 연을 날리고 있는 사람,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있는 사람,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는 사람, 멍하게 바다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 조깅을 하고 있는 사람 등 참 살아가는 모습들이 수 없이 다양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면서, 그렇게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사람이 사는 목적은 무엇일까? 저렇게 하루 하루를 보내면서 생을 마감하는 것이 인생의 전부일까? 나는 과연 하루 하루를 바른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가? 나의 생이 오늘 마감한다고 해도 나는 후회 없는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이 번 주 금요찬양예배 시에 전하게 될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시리즈의 제자들의 삶을 묵상했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자들이 예수님의 제자로 부르심을 받아 삶의 목적이 변화되고 인생이 변화되는 제자들을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보 잘 것 없고 미천한 자들이었지만 예수님께서 어떻게 이들을 하나님의 백성다운 백성으로, 주의 제자다운 제자로 만들어 가셨는가를 묵상해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번 여름 여러 가지 계획 속에서 보내시고 있는 줄로 압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의 목적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인생의 목적을 알고 있는가? 나 역시 하나님의 백성다운 백성으로, 주의 제자다운 제자로 하루 하루를 살고 있는가?
여러분을 매 주 금요일 예수님의 열두 제자 시리즈에 초대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만나시고 그 들의 삶에 역사하신 예수님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나의 삶이 바른 목적을 놓치지 않고 살게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