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지구를 달구고 있는 뉴스는 런던 올림픽입니다. 각 나라를 대표하여 금메달의 사명을 안고 시합에 나서는 선수들은 전 국민들의 희망일 것입니다. 그리고 선수들이 금메달을 획득한 뉴스가 보도 될 때 마다 그 선수가 대표하는 국민들은 환호할 것이고 잠시나마 경제 침체로 인한 고충과 피로를 잊게 해 줄 것입니다.
런던 올림픽을 위해 각 나라의 선수들이 금메달을 위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한 것에 대한 TV 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금메달을 따는 순간도 감동이겠지만 그 준비 과정도 저의 가슴을 뭉클케 만드는 장면들이었습니다. 선수들에게 있어서 자기들 인생의 100% 목표와 관심은 오직 금메달이었습니다. 금메달은 그들의 삶의 원동력이었고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이제 그 메달을 위해 불 꽃 튀는 시합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각 선수들의 모든 것을 쏟아 붓는 혈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을 올림픽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올림픽의 원조인 바울 당시의 사람들을 열광케 했던 올림픽을 말입니다. 그리고 사도바울은 우리 모두가 올림픽의 경주장 안에서 지금의 금메달이 상징하는 면류관을 위해 경주할 것을 권면한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우리가 얻게 될 면류관은 지금의 올림픽 금메달처럼 시들고 지나가는 것이 아닌 영원한 상급이라고 말합니다.
이 번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놓친 선수들은 다음 올림픽을 기약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임하고 있는 올림픽 경주는 한 번 뿐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단 한 번의 인생 경주는 우리의 영원한 상급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 번 런던 올림픽을 통해서 현재 우리가 임하고 있는 올림픽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내 앞에 놓여 있는 면류관을 향해 믿음의 경주를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나를 부르실 그 날에 나는 어떤 모습으로 주님 앞에 서게 될 지를 바라보시면서 지금도 나를 위해 응원하고 있는 천국 백성들과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과 함께 뒤처지지 마시고 경주하시기를 바랍니다.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 3:14)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딤후 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