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 11월 한 달 은 참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많이 드린 달이었습니다. 감사의 계절, 감사의 달인 것만큼 그 어느 때보다 감사할 이유들을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Think-생각하다”와 “Thank-감사하다”가 같은 어원에서 나온 말인 것처럼 정말 생각(Think)해 보면 온통 하나님께 감사(Thank)할 이유로 가득합니다. 과거를 돌아보아도 하나님의 신실하신 손길이 안 미친 곳이 없고 현재를 보아도 풍족하며 미래를 보아도 복되고 확고한 축복들이 약속되어있으니 정말이지 우리 주안에 있는 성도들은 감사할 것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11월 한 달 동안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감사하는 성도들의 모습으로 보면서 감사하는 것만큼 우리를 축복되게 하는 것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랑이 표현하기까지는 사랑이 아닌 것처럼 축복도 감사하게 될 때에 비로소 축복으로 누릴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수년 전에 한 잔디밭에서 클로버들이 가득히 깔려 있는 것을 보고 그 가운데 행운의 네잎 클로버를 찾기 위해 하루 종일 살펴보았으나 결국 찾지 못한 아쉬움을 느끼면서 깨달은 사실을 지난 번 설교를 통해서 나눈 적이 있었습니다. 그 행운의 네잎 클로버하나 찾기 위해서 주위에 이미 깔려있는 수많은 세잎 클로버들은 발로 밟고 지나가듯이 우리 또한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세잎 클로버들(그리스도 안에서의 영적인 부요함, 가정, 건강, 명예, 자녀 등등)의 많은 축복들에는 너무 익숙해져있어 감사하지 못하고 밟고 지나가면서 지금 나에게 행운의 네잎 클로버(나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고 믿는 것들)가 없다고 불평, 원망하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지는 않느냐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우리 모두 충분히 공감이 되는 질문인 줄로 압니다.
금년에도 감사의 달을 보내면서 많은 감사의 이유를 깨닫게 되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번에도 감사의 달은 지나가지만 그 감사의 마음만큼은 변함이 없게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