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과 전쟁

어제 24hour Fitness에서 운동을 하다가 벽에 부쳐있는 한 문구를 보았습니다. “Energy in vs. Energy out: a simple equation.”
음식을 섭취함으로 몸에 에너지가 들어오면 운동을 통해서 에너지를 내 보내야 하는 일이 몸의 균형을 이룬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간단한 방정식입니다. 음식을 통해 에너지만 공급 받고 몸을 움직이지 않거나 운동하지 않으면 몸은 균형을 잃게 되고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게 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미국인들의 비만 상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세 명에서 한 명이 비만이라고 합니다. 미국인들의 음식이 열량이 많은 것도 문제이지만 음식을 섭취하는 만큼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심각한 비만을 가져온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해석입니다. 그래서 몸의 신경을 쓰는 사람들은 되도록 음식을 적게 섭취하고 운동량을 늘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저는 Fitness Center에서 “Energy in vs. Energy out: a simple equation.”이란 문구와 함께 늘씬한 몸매와 건강을 위해서 땀을 뻘뻘 흘리며 살과 전쟁을 치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날의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가? 과거에 비해 얼마나 많은 분량의 말씀을 접하고 있는가? 말씀 홍수시대라는 말이 절감이 가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매일 같이 교회와 방송과 독서 등등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대량의 좋은 말씀을 읽고 듣고 있는 것으로만 내 신앙 상태가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마치 대량의 음식만 섭취하고 운동은 하지 않으면서 건강하다고 착각하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영적균형과 건강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면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Energy in vs. Energy out: a simple equation.” 이 간단한 방정식을 우리의 영적인 신앙생활에도 적용해보면 어떨까요?

“이 예언(성경)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계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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