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집

지난 주일 예배 시 설교에서 기도응답에 대한 확신을 설명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예를 들었습니다.
어떤 아들이 아빠에게 개를 사달라고 했습니다. 그러고는 아이는 열심히 개집을 만들었습니다. 아빠가 그 모습을 보고 놀라면서 물었습니다. “개가 어디 있다고 개집을 만들은게냐? “아빠가 개를 사주시리라 믿고 개집을 만들었어요.” 하지만 아빠는 개를 싫어하는 걸 어쩌지” “그래도 전 아빠가 사주실 걸 믿어요.” 아들의 대답을 듣고나니 아빠는 회사에 있어도 그 개집 생각이 왔다 갔다 하며 여간 부담이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집에 들어와도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개집입니다. 결국 아들에게 개를 사주고 만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아들이 개집을 만든 것이 무슨 의미인가? 이미 받은 줄 믿고 하는 행동입니다.
이 설교를 마치고나서 몇 몇 성도님들로부터 지금 개집을 만들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기도는 많이 해봤지만 개집 곧 믿음의 행동을 보이지 못했다는 의미에서 한 말입니다.
요즘 많은 교우들로부터 기도의 응답을 받고 있어 너무나 감사하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청년들도 하나님께서 놀랍게 기도 응답을 해주신다는 간증을 나누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기도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는 말도 합니다. 기도의 능력이 이렇게 강한 줄 몰랐다는 간증을 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한 번 기도의 맛을 알게 되면 평생 놓칠 수 없는 일이 바로 기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 교회에 기도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우리 모두 금년 8주년을 계기로 하여 더욱 기도에 힘쓰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개집”을 만들고 믿음으로 기다리십시요.
“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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