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과 찬양]죽음이 우리를 갈라 놓을 때 까지






폴란드의 바사 공작과 그의 부인 카타리나 자겔로의 사랑은
지금도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린다.

폴란드의 에릭 왕은 바사 공작에게 반역죄를 적용해,
“종신형”을 선고한다.

그때 카타리나는 왕을 찾아가 애원한다.

“저도 남편과 함께 복역할 수 있도록 부디 선처해 주십시오.”

왕은 깜짝 놀라서 카타리나에게 묻는다.

“부인은 종신형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소.
죽을 때까지 감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무서운 형벌이오.
아무 죄도 없이 당신이 왜 종신형을 산단 말이오?”




그때, 카타리나는 손가락의 결혼반지를 빼서 왕에게 보여준다.

그 반지에는 “모스 솔라(Mose Sora)” 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그 뜻은, “죽음이 우리를 갈라 놓을 때까지”

그리고 카타리나는 말한다.

“종신형을 받았어도, 남편은 여전히 저와 한 몸입니다.
결혼식 때의 약속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저를 감옥에 함께 넣어주십시오.”

결국 카타리나는 남편과 함께 17년동안 감옥에서 지내다가,
에릭왕이 죽자, 두 사람은 석방되었다.

이 부부는 결혼식 때의 약속을 끝까지 지켰다.

Mors Sora!

죽음이 우리를 갈라 놓을 때까지!


*****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말씀하시기를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마태복음 19:4-6




[찬양]주 밖에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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