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 뗀 아이…다윗은 자신의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다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수천, 수만명을 물리친 전쟁의 영웅, 기도의 용사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이스라엘의 왕이였습니다.
그는 수많은 업적을 이루어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앞에선 언제나 작은 어린아이와 같았습니다.
하나님없이는 아무것도 할수없음을 고백하며,하나님만을 바라고 기다렸습니다.
그가 그토록 큰 일을 이루워낼수있었던것은 그러한 그의 고백과 겸손함때문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선 오늘날 우리들에게서도 그러한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과 겸손함을 찾으신다고 믿습니다.
모든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편안할때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며 감사하기를,
갑작스레 다가온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속에서 지쳐있을때 어린아이처럼 의지하기를 바라신다고 믿습니다.
젖 뗀 아이는 이제 단단한 음식을 먹습니다. 사물을 분명히 보고 색깔, 모양등을 분별합니다.
젖 땐 아이는 엄마가 누군지 압니다. 엄마의 얼굴을, 숨결을, 목소리를 분명히 압니다….
아장 아장 걸어다니면서 이것 저것 만져보기도하고, 뒤뚱거리다가 넘어지고, 다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어느틈엔가 엄마가 달려와 안아주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젖 뗀 아이는 젖먹는 어린아기의 단계를 지난, 좀 더 성숙한 신앙인일것입니다.
이제 말씀의 깊은 진리도 깨닫고, 선과 악을 분별 할줄도 알고, 많은 신앙체험도 쌓으며 하나님이 누구신지 분명히 알고있는.
스스로의 힘으로 많은 일을 해내려고 애쓰다가 실패하고, 좌절감과 실망감에 빠졌다가
그것이 교만이였음을 깨닫고, 겸손되이 주님앞에 무릎꿇고 의지하는.
주님은 우리의 겸손함, 하나님없이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수없는 어린아이임을 인정하는 마음을 찾으신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고백할때…깨닫게 될것입니다. 어느틈엔가 달려오셔서 우리를 품에 안고 계시는 주님을.
”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
( 시편 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