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더 많이 그리고 나는 더 적게

“More of Him and less of me”…한 때 많이 불렀던 복음성가입니다. 내 삶 속에서 “주님을 더 많이 그리고 나는 더 적게”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처음 예수를 믿고 영접했을 때는 예수님이 내 삶의 전부였습니다. 예수 믿기 전에는 내가 전부였는데 완전히 바꿔진 것입니다. 그래서 그 때는 예수님으로만 행복했습니다. 예수님이 내 삶의 전부이셨으니 다른 것이 좀 부족해도 상관이 없었습니다. 가진 것이 부족하고 세상 사람들이 몰라줘도 예수님으로만 만족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내 삶의 전부이셨던 예수님보다 다시 나로 바꿔지는 것이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기쁨보다 나의 기쁨이 더 커집니다. 예수님의 공로보다 나의 공로가 더 커집니다. 예수님으로 만족하기 보다 예수 믿기 전 내가 원했던 것의 만족이 더 커집니다.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 안에는 만물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내주하십니다. 그러나 지금 나의 마음은 예수님을 더 원할까요? 아니면 나를 더 원할까요? 신앙생활의 행복과 기쁨은 다른 것이 아닌 오직 예수님으로만 채워지는 것입니다.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의 비중이 더 커지고 그 분을 더 원할 때 나는 불필요한 염려와 두려움과 불평원망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선한목자 교우 여러분, 위에서 언급했던 복음성가의 가사인 “More of Him and less of me” “주님을 더 많이 그리고 나는 더 적게” 의 내용이 매일의 소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사랑하시고 크게 인정하신 세례요한의 평생 소원이 “주님은 높아져야만 하고 나는 낮아져야만 한다!” 였던 것 처럼 우리의 평생 소원도 그와 동일한 소원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담임목사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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