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에서 자유를 얻게 하신 예수님을 생각하는 미국 독립기념일

매 해 7월 4일은 미국의 독립 기념일로 지켜집니다. 전 세계적으로 식민지에서부터 독립 된 나라들은 자유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미국의 독립 선언 중에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라는 페트릭 헨리의 말은 유명합니다(페트릭 헨리의 말이 아니었다는 해석도 있음). 그만큼 자유는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에 있어 본질적인 요소입니다.

그럼 식민지에서부터 독립과 자유를 선언한 나라 및 국민들은 참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을까요? 물론 식민지 정책의 속박에서부터의 자유는 누린다고 할 수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자유인 곧 죄와 죽음에서부터의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인간을 가장 불행하게 만드는 속박은 죄와 죽음입니다. 이 것에서부터 자유를 누리지 못한다면 인간은 그 무엇으로도 참 자유의 평안과 소망과 만족과 기쁨을 누릴 수 없습니다.

성경은 인류에게 임한 죄와 죽음의 저주에서부터 참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복음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바로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대속해주시고 죽으신 지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 죽음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이 복음을 받은 자는 죄와 죽음에서부터 자유를 누리는 자입니다. 이제 죄는 더 이상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자들을 지배하지 못합니다. 죽음 역시 복음으로 천국의 영생을 얻은 자를 지배하지 못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이 복음 안에서 죄와 죽음으로부터 누리는 자유와 함께 누릴 수 있는 자유는 탐심에서부터의 자유입니다. 복음의 주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더 가지려는 탐심, 더 인정받으려는 탐심, 더 올라가려는 탐심 등 그 무엇으로도 절대로 채워지지 않는 고질병적인 탐심에서부터 자유하게 하십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1

시편 23장 1절에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선한목자되신 예수님을 소유한 자는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인간의 탐심에서부터 자유를 누리는 자입니다. 예수님으로 다 채움을 받았기 때문에 더 이상 부족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에 대한 사람의 관점이나 평가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리스도와 연합 된 자로서 나는 그 누구보다도 주의 존귀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선한목자 교우 여러분, 예수님만이 우리를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하십니다. 7월 4일 역사적으로 자유를 선언한 미국 독립 기념일을 보내면서 이 한 주 간도 그리스도 안에서 참 자유를 누리면서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담임목사 사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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