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목표가 있으신가요?

오늘 아침 한국 기독교 TV 방송의 한 프로그램에서 아프리카 탄자니아 청년들과 한국 청년들의 차이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목표의식이라고 합니다.

탄자니아 청년들은 먼저 목표를 설정한 다음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부를 하지만 한국청년들은 뚜렷한 목표의식없이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한다고 합니다. 미래의 뚜렸한 목표없이 시험만 잘 치르기 위해 공부하는 한국 청년들이 측은하게 생각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창세전부터 시작 된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모태에서 지음을 받았고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과 부활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은 과연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고, 식사를 하고, 일을 시작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보고, 교회에 가고 등의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가를 말입니다. 나의 하루가 그저 하루를 보내기 위한 무미건조한 하루가 아니라 목표를 위한 하루라면 가치있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투자가 되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사람들 가운데서도 나름대로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하루를 낭비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삶의 목표에서 제외된 그들의 하루는 붙잡을 수 없는 그림자 같은 허망한 목표를 향하여 달려가는 삶인 것에 불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의 삶의 목표는 그림자가 아닌 영원한 실체이어야 합니다. 바로 예수님을 닮아가는 목표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목표입니다. 하늘의 상급을 위해 일하는 목표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목표입니다. 내가 가진 것을 불우한 이웃과 함께 나누는 목표입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목표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목표입니다. 내게 주신 은사로 교회를 잘 섬기는 목표입니다. 세상 행복이 아닌 거룩함을 추구하는 목표입니다. 이 목표가 이루어지기 위해 성령 하나님이 우리 안에 들어오신 겁니다.

사랑하는 선한목자 교우여러분, 이 번 한 주간도 목표를 가지고 보내시길 바랍니다. 하루하루의 삶이 거룩한 목표를 위한 투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담임목사 사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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