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월 동안…

남편을 인도로 선교차 보내고
긴 인생의 고된 노동과 쉴새 없이 일한 결과로
육신의 질병과 함께 찾아온 유방암 진단으로
천국문을 두드린 내 친구 사모는
주님의 아픔과 고통을 더 증거하라고
주님께 천국문 앞에서 거절 당하고
수술까지 받은 후 3번의 항암 치료를 받았다.

항암 주사 때문에 빠진 머리를 감추기 위해 가발을 쓰고
얼굴은 까맣게 기미로 덮이고
병마와 싸우느라 늙어 버린 내 친구의 눈동자 속에 비친
못 생긴 나의 모습을 보았다.

그 옛날 나의 친구들과 함께
평생 가난을 낙으로 살자고
평생 성공 보다는 주님의 손과 발되어 희생 하자 던
주님과의 약속들이 생각났다.

지금 오늘의 나
적당히 희생하고 순종하며
적당히 소유하고
적당히 배부른 나

그러나
오늘 웃고 내일 우는자 보다
오늘 울고 내일 웃는자 되어
주위와 세상을 감격 시키는 내 친구.

가난의 고난
어려운 질병
시험과 갈등의 고비를 넘기고 극복 할때 마다
성취감을 느끼고
승리감과 보람을 이야기 하던 내 친구.

안식월 동안 많은 분들을 만났다.
그중에 내가 그렇게 그리워 하고 보고 싶었던
살아있는 주님을 생생하게 만났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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