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적인 신앙에서 벗어나라 I

A. W. 토저는 말하길, 구약성경에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가장 해로운 원수는 습관의 재배였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생활에 익숙해졌고, 급기야 그들은 그 생활과 습관에 안주하길 원했습니다. 마침내 야훼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들은 이곳에 너무 오랫동안 머물렀다. 이제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가 되었다” 토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약속하신 땅에 언젠가 들어가게 될 거라는 비전과 소망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광야를 떠돌며 편안한 장소에서 야영하는 데 만족을 느꼈고, 틀에 박힌 일상에 푹 빠져, 야훼 하나님이 약속하시고 비전으로 보여주신 젖과 꿀이 흐르는 풍요의 땅으로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토저는 틀에박힌 그리고 습관적인 신앙의 독소를 강력하게 지적합니다. 만약 우리가 그저 습관적으로 신앙생활을 한다면, 만약 우리들이 아무런 기대감과 자신을 드리는 헌신과 항복도 없이 주님께 예배를 드리고, 보다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천이 없이 제자훈련과 교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역을 대한다면, 무엇보다 우리들이 모든 일을 미리 예측하고 아무고 전능하신 하나님께로부터 특별한 역사나 기적을 기대하거나 믿음으로 바라지 않는다면 우리는 틀에 박힌 상태와 습관적인 신앙생활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성장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교회도 계속 변화하며 성장하고, 또한 동시에 성장하면서 그분이 기뻐하시는 뜻대로 온전히 변해가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때 우리는 습관적인 신앙과 그것이 지배하는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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