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9일 새벽 예배

찬송: 새 369장 (통 487장) “죄짐 맡은 우리 구주”

본문 말씀: 창세기 21장 1절에서 7절

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2 사라가 임신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기가 되어 노년의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3 아브라함이 그에게 태어난 아들 곧 사라가 자기에게 낳은 아들을 이름하여 이삭이라 하였고
4 그 아들 이삭이 난 지 팔 일 만에 그가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할례를 행하였더라
5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이 그에게 태어날 때에 백 세라
6 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7 또 이르되 사라가 자식들을 젖먹이겠다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하였으리요마는 아브라함의 노경에 내가 아들을 낳았도다 하니라

오늘의 말씀

미국 미시건 중에 있는 홀랜드호프 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과학 전문지인 “심리과학”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마음에 상처를 받은 사람이 그 사람에게 증오심을 느끼게 하는 상태를 16초간 유지케 하는 일을 반복시킨 후 심장의 박동과 혈압 등 신체의 반응을 비교했습니다.
증오심을 품고 있을 때의 심장 박동수는 2.6회(정상은 1.75회)였고, 혈압도 올라갔습니다. 반면 용서하는 마음을 가졌을 때는 심장박동 수치가 0.5회로 떨어지고, 혈압도 내려갔습니다. “화가 죽음을 부른다”라는 책을 쓴 듀크 대학의 레드포드 윌리엄스 박사는 “화를 부채질하는 호르몬 크리티솔이 혈관을 서서히 파괴한다. 화를 내지 않는 것이 무병장수의 시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디에나 국립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코믹 비디오를 구경하면서 호탕하게 웃은 그룹의 경우 스트레스가 감소되고 암세포가 죽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호탕하게 웃으며 생긴 항체가 그 다음 날까지 계속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울한 기분 때문에 생긴 부정적 항체도 그 다음 날까지 간다는 것입니다.

스탠포드 대학의 윌리엄 프라이 교수는 “웃음은 면역력을 높인다. 그리고 웃음을 세포를 변화시킨다”고 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케롤라인이라는 여자를 표본으로 6개월 동안 거울을 보며 웃게 했습니다. 6개월 후 그녀의 행복지수가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BBC 방송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유 없이 웃어라. 활짝 웃어라. 큰 소리로 웃어라. 국가를 생각하며 웃어라. 여왕을 생각하며 웃어라. 장모를 생각하며 웃어라.”

오늘 목요일 새벽 가정 예배에 묵상하게 될 말씀이 건강에 대한 학술적인 보고만 거론되는 것 같지만 그만큼 우리의 건강에 있어서 웃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사례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꼭 건강을 위해 웃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웃을 일 곧 기뻐하고 감사할 일이 제일 많은 사람이 바로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사라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남편 아브라함의 100세의 나이와 신체적으로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자신이 정말 아이를 낳았을 때 본문의 6절 말씀에서, “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라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정말 너무 기쁘고 감사해서 웃을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웃을 이유, 노래할 이유가 너무나 많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당신의 자녀 삼으신 것을 생각하면서 웃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억만죄에서부터 구원해 주신 것을 생각하면서 웃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리며 살게 해 주실 것에 웃어야 합니다. 천국은 영원히 웃는 곳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고, 채워주시고, 책임져주시기 때문에 웃어야 합니다. 사업이 힘들어도, 누가 나에게 상처를 줘도,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와도 웃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시기 때문에 웃어야 합니다.

지난 주에 어느 누구로부터 요즘 같아서 웃을 일이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예수를 믿는 우리는 영원히 웃을 일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래 전 한국에서 “웃으면 복이와요”라는 코메디 프로그램이 기억납니다. 그 또한,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복을 너무 많이 받아서 웃어야만 합니다.

사랑하는 선한 목자 교우 여러분! 사라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웃게 하셨다고 얼마나 웃었는지 그 웃음이 그의 온 집안에 퍼져나가게 되었고, 모두가 함께 웃게 된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웃게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내려 주신 복이 너무나 큽니다. 하바국 선지자처럼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고,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고, 밭에 먹을 것이 없고, 우리에 양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웃으시기를 바랍니다. 웃으면 알게 될 것입니다. 내가 왜 웃어야만 하는 사람인지를 말입니다.

기도

-영원히 웃을 수 있는 은혜와 복을 베푸신 하나님 앞에서 더욱 웃게 하소서.
-올해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의 능력과 평안과 소망과 감사를 누리기 위해 속히 대면예배와 온라인 생방송 예배와 새벽 가정예배와 금요 가정 예배에 주력하게 하소서
-코로나 전염병이 속히 종식되고 교회 모임과, 일터가 회복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눈동자와 같이 선한목자 교우들을 지켜주소서.
-교회의 영적 리더들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선교사님들의 건강과 가정과 사역을 지켜주소서.
-우리의 2세들이 믿음 안에서 성장하게 하시고 이를 위해 부모님과 교회가 합력하여 말씀과 예배와 신앙과 기도에 본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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