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0일 새벽 예배

본문 말씀: 골로새서 4장 2절

2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오늘 새벽에 내려주시는 본문 말씀에서 사도바울은 2절 말씀에서,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있으라”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코로나 펜데믹을 지나가는 우리 모두는 무엇보다고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있어야만 합니다

“기도를 계속하라”라는 말이 영어성경에서는, “Devote yourselves to prayer” 다시 말해서, “기도에 전념하라”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기도에 전념하라” “기도에 힘쓰라” “쉬지말고 기도하라”라는 말씀을 하는 것은 모든 시간을 무릎 꿇고 기도하는데 보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항상 기도하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런 기도의 태도를 가지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 곧 하나님을 계속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 된 우리는 오늘도 기도에 오직 기도에 전념해야 합니다. 계속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배고프면 기도하고, 배부르면 않 하고, 아프면 기도하고, 건강하면 않 하는 것은 기도에 전념하거나 계속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계속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건강해도 기도하고, 병들어도 기도하고, 성공해도 기도하고, 실패해도 기도하고, 피곤해도 기도하고, 피곤하지 않아도 기도해야 합니다. 일이 있든 없든 늘 기도에 전념하는, 기도를 계속하는, 쉬지 않고 기도하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볼 때 아무 일이 없고, 건강하고, 사업도 잘 되고 있고, 자녀도 잘 하고 있어도 만약 우리가 기도를 쉬고 있다면 위기인 것입니다. 상황과 환경과 상관없이 기도를 쉬고 있는 것이 위기입니다. 반면에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기도만 쉬지 않고 있으면 위기가 아닌 것입니다.

또한 사도바울은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있으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조심할 것이 있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행여라도 원망과 불평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왜 내 팔자는 이 모양입니까?” “왜 나만 불행한 것입니까?” 등등 이런 마음이 있으면 그 기도는 잘 된 기도가 아닙니다. 또한 아무리 다급한 일이 있어도 감사하는 마음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모름지기 기도라는 것은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가 우선이어야 합니다. 그것부터 먼저 생각하고, 기억하면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현재의 상황과 환경을 허락하셔서 내가 기도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와 사랑으로 현재 내가 처한 상황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실 것에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기도에는 늘 감사하는 마음이 먼저이어야 합니다. 감사함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다시 또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인 것입니다.

매일 세 번씩 하나님께 기도했던 다니엘이 왕 외에 다른 누구에게 기도하면 사자굴에 던져진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그는 사자굴의 죽음을 앞에 두고도 어제와 다름없이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감사하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감사와 기도로 말미암아 다니엘은 더욱 존귀한 사람으로 쓰임받게 된 것을 보게 됩니다.

사랑하는 선한목자 교우 여러분! 코로나 펜데믹이든, 코로나 할아버지이든 염려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에 전념하기만 하면 됩니다.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있기만 하면 됩니다. 그럼, 이 모든 것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더해 주실 것입니다. 어떤 위기도 기회로 바꿔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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