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6일 새벽예배

본문 말씀: 요나서 1장 1절에서 17절

  1.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
  3.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그들과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배삯을 주고 배에 올랐더라
  4. 여호와께서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된지라
  5. 사공들이 두려워하여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고 또 배를 가볍게 하려고 그 가운데 물건들을 바다에 던지니라 그러나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깊이 잠이 든지라
  6. 선장이 그에게 가서 이르되 자는 자여 어찌함이냐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 혹시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사 망하지 아니하게 하시리라 하니라
  7. 그들이 서로 이르되, 자 우리가 제비를 뽑아 이 재앙이 누구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임하였나 알아 보자 하고 곧 제비를 뽑으니 제비가 요나에게 뽑힌지라
  8.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이 재앙이 누구 때문에 우리에게 임하였는가 말하라 네 생업이 무엇이며 네가 어디서 왔으며 네 나라가 어디며 어느 민족에 속하였느냐 하니
  9. 그가 대답하되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라 하고
  10. 자기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함인 줄을 그들에게 말하였으므로 무리가 알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11. 바다가 점점 흉용한지라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어떻게 하여야 바다가 우리를 위하여 잔잔하겠느냐 하니
  12. 그가 대답하되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 때문인 줄을 내가 아노라 하니라
  13. 그러나 그 사람들이 힘써 노를 저어 배를 육지로 돌리고자 하다가 바다가 그들을 향하여 점점 더 흉용하므로 능히 못한지라
  14. 무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고 구하오니 이 사람의 생명 때문에 우리를 멸망시키지 마옵소서 무죄한 피를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주 여호와께서는 주의 뜻대로 행하심이니이다 하고
  15. 요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매 바다가 뛰노는 것이 곧 그친지라
  16. 그 사람들이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을 하였더라
  17.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

“요나의 불순종이”

어느 날 하나님의 말씀이 요나에게 임합니다. 요나서는 그렇게 시작을 합니다. 1절 말씀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선지자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이 자기에게 임한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이 날마다 임합니다. 요나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도 살아있어 우리에게 요나 때와 동일한 권위와, 영광과, 특권과, 축복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권위는 운전을 하고 있는 우리에게 차를 세우라는 경찰의 권위보다 더 큰 권위입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큰 축복과 영광과 권위와 상급과 특권은 없습니다. 우리는 그런 하나님의 말씀이 날마다 내게 임한다는 사실을 늘 잊지 마셔야 합니다.

그럼 오늘 요나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내용의 말씀입니까?

본문의 2절 말씀입니다.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라 하시니라” 이 말씀은 은혜의 말씀입니다. 기회의 말씀입니다. 회복의 말씀입니다. 지금 앗수르의 도시인 니느웨는 죄악으로 타락한 상태입니다. 그 악독이 하나님 앞에 상달되었고 그로인한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선 그들의 악독함에도 불구하고 회개하고 돌아 올 수 있는, 회복할 수 있는 자비를 베푸신 것입니다. 그래서 요나에게 그 은혜와 경고의 말씀을 니느웨 백성들에게 가서 전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럼 요나가 자기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에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이 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왜냐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임할 때에 우리의 반응에 따라서 엄청나게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말씀대로 순종하면 복이 되고, 순종하지 않으면 그 반대가 되는 것입니다. 인간인 경찰이 공권력으로 우리의 차를 세우라고 할 때 우리는 순종하고 차를 세우는 것과 그냥 무시하고 달리는 것에도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 하물며 상천하지의, 지고지상의 가장 권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야 얼마나 더 큰 차이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요나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은,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외치라!”였는데 3절 말씀을 보시면,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그들과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배삯을 주고 배에 올랐더라.”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가라고 하신 곳은 분명 동쪽에 있는 니느웨입니다. 그런데 요나는 정 반대 방향인 서쪽 곧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탄 것입니다. 3절 말씀에서 요나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을 때,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라는 말이 두 번이나 나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곧 하나님의 얼굴이고,
하나님의 인격이고, 하나님의 임재이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인격과, 임재를 피하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로 가면 대표적으로 얻게 되는 두 가지의 결과가 있습니다.

하나는, 온 우주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게 됩니다. 우리는 순종함으로서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과 그 분의 위대하신 일에 동참하게 되고, 그 일에 대한 상급까지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무슨 일을 하셔도 우리 보다 훨씬 더 잘 하시는 분이십니다. 사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선 우리 없어도 능히 스스로 다 하실 수 있으십니다. 그런데 왜 구태여 우리 같이 연약한 인간을 사용하시려고 하시겠습니까?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영광되게, 상급되게 하시기를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우리에게 복주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순종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다 우리를 복되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얻게 된 축복을 수세대에 걸쳐서 아니 영원히 받게 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니 이 세상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보다 더 가치 있고, 더 영광되고, 더 상급이 되고, 더 축복되고, 더 행복한 일은 없는 것입니다.

이제 본문 4절 말씀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요나가 탄 배에 큰 폭풍이 들어 닥칩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큰 폭풍이래요. 바로 하나님 은혜의 간섭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 살 때에 하나님이 가만두시면 그 자녀를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잘 되기 위해 붙잡아서 바른 길로 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요나에게 풍랑으로 보내셔서 요나로 하여금 다신 사명을 감당하는 길로, 회복시키는 길로, 복 되게 하는 길로 인도해 주신 것입니다. 요나서를 보면 하나님께서 말 안 듣는 철부지 요나를 돌아오시게 하기 위해 얼마나 오래 참으시고, 얼마나 많은 것들로 예비하시는지 모릅니다. 요나서에서 많이 나오는 단어가, “예비하사”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는 말 안 듣는 요나를 돌아오게 하시려고, 회복시키시려고 풍랑을 예비하시고, 물고기를 예비하시고, 뜨거운 동풍을 예비하시고, 박넝쿨을 예비하시고, 벌레를 예비하시고 요나를 사람 만들어 가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건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죄에서부터 구원하시려고 자기의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예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것들로 우리를 위해 예비해 주셨습니까?

만약 요나가 하나님께서 보내신 풍랑을 통해 하나님께로부터 잡혀왔을 때 무엇을 제일 먼저 후회했을까요?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애초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걸!” 내가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을 피하려고 발버둥 친다한들 하나님의 얼굴을 피할 수 없고 그 하나님의 통치권에서 벗어날 수 도 없는데”, “괜히 배 삯 만 낭비했다” “시간도 낭비했고, 죽을 고생만 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해서 나중에 힘들게 잡혀 올 바에야 지금 하나님께 미리 항복하고 순종의 자리로 돌아올 것입니다.

이제 본문의 4절 말씀을 보시면, 큰 폭풍으로 인해 불순종한 요나가 탄 배가 다 깨지게 된 것을 보게 됩니다. 그 배는 요나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사공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요나의 불순종의 결과로 온 들이닥친 큰 폭풍과 함께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얻는 교훈은 바로 요나처럼 성도 개인의 불순종이 자기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곤경에 빠뜨리게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본문의 13절을 보시면, 요나가 바다 물에 던져졌을 때 정말 요나의 말대로 큰 폭풍우의 성난 파도가 즉시 멈추었습니다. 예수님께선 자기의 죽음과 부활을 요나가 큰 물고기 배속에 3일 동안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으로 비유하셨습니다.

요나가 바다 물에 던져졌을 때 큰 폭풍우의 성난 파도가 멈추었듯이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던져졌을 때, 못 박혀 죽으셨을 때, 나의 모든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멈추게 된 것입니다. 이제 이런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가 힘써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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