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9일 새벽예배

본문 말씀: 시편 81장 1절에서 10절

  1. 우리의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기쁘게 노래하며 야곱의 하나님을 향하여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2. 시를 읊으며 소고를 치고 아름다운 수금에 비파를 아우를지어다
  3. 초하루와 보름과 우리의 명절에 나팔을 불지어다
  4. 이는 이스라엘의 율례요 야곱의 하나님의 규례로다
  5. 하나님이 애굽 땅을 치러 나아가시던 때에 요셉의 족속 중에 이를 증거로 세우셨도다 거기서 내가 알지 못하던 말씀을 들었나니
  6. 이르시되 내가 그의 어깨에서 짐을 벗기고 그의 손에서 광주리를 놓게 하였도다
  7. 네가 고난 중에 부르짖으매 내가 너를 건졌고 우렛소리의 은밀한 곳에서 네게 응답하며 므리바 물 가에서 너를 시험하였도다 (셀라)
  8. 내 백성이여 들으라 내가 네게 증언하리라 이스라엘이여 내게 듣기를 원하노라
  9. 너희 중에 다른 신을 두지 말며 이방 신에게 절하지 말지어다
  10.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네 입을 크게 열라”

오늘 주신 본문 말씀은 하나님께서 그의 모든 자녀들에게 기도의 장으로 초청해 주시는 말씀입니다. 우리를 기도의 장으로 초청해 주시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본문에서 말하기를,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신 하나님이 우리를 기도의 장으로 초청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광야까지, 광야에서 약속의 땅인 가나안까지 어떻게 인도해 주셨습니까? 바로 능력과 기적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 땅 전역에 열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홍해를 갈라주셔서 육지처럼 건너가게 해 주셨습니다. 40년 동안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주셨습니다. 40년 동안 그들이 애굽 땅에서 입고 나온 옷과 신이 헤지지 않았습니다. 모든 적들을 물리쳐 주셨습니다.

지금 우리도 세상이라는 광야 길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약속의 땅이 참 가나안 곧 우리의 본향집인 천국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나가는 이 세상의 광야 길은 우리를 절망하게 하고, 낙심하게 하고, 무기력 하게 하는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의 10절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지금 기도의 장으로 초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느니라.”

그럼 우리는 어떻게 주님께서 초대하시는 풍성한 기도의 삶을 살 수가 있습니까?

첫째로, 기도의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치고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왜 기도를 안 할까요? 기도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을 때 오는 손실은 엄청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예수님께서 경고하신대로 매일같이 오는 시험과 유혹을 물리칠 수가 없습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말 한 것처럼 기도하지 않으면 나와 남을 위해 기도하는 일을 쉬는 죄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많은 기도 응답으로 나를 복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지 못하게 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신앙생활을 성공적으로 할 수가 없게 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주님의 어떤 능력도 누릴 수가 없게 됩니다.

이 모든 것들을 볼 때 오늘도 우리는 기도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나와 나의 가정과 나의 교회와 나의 나라가 살기 위해서 우리는 기도의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해야 만 합니다.

둘째로, 우리가 풍성한 기도의 삶을 체험하려면 기도응답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왜 기도하지 않습니까? 기도 응답을 정말 신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불신자와 신자를 분명하게 구별하는 경계선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불신자들의 삶에는 기도가 없습니다. 왜 기도가 없습니까? 기도를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의 응답을 전혀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신자들은 기도의 능력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알 수 있고 우리의 지난 온 삶을 보아도 알 수가 있습니다. 기도 제목을 오래 동안 적어 온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의 기도를 놀라울 정도로 응답해 주셨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삶의 간증도 없습니다. 우리의 간증을 들어보면 거의 기도의 응답에 대한 간증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내 삶의 풍성한 간증의 열매를 위해 기도해야 만 합니다.

셋째로, 믿음의 그릇을 크게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두 낚시꾼이 있었습니다. 한 명은 경험이 있는 낚시꾼이고 다른 한 명은 경험이 없는 낚시꾼이었습니다. 그런데 물고기를 잡을 때마다 경험이 있는 낚시꾼은 물고기가 대어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물속으로 놓아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경험이 없는 낚시꾼이 그 이유를 묻자 경험이 있는 낚시꾼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후라이팬이 작아서 큰 물고기를 구울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하나님께서는 크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경험과 계산과 상상을 초월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입을 크게 벌려야 합니다. 믿음의 그릇을 크게 가져야 합니다. 그럼 하나님께서 채워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나의 자녀에 대한 입을 크게 벌리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의 일을 위해 입을 크게 벌리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나의 미래와 가정과 생업과 교회와 나라를 위해 입을 크게 벌리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하나님께 채워주실 것입니다. 본문의 1절 말씀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능력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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