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람의 회춘 (젊어짐)

오늘 새벽예배를 마치고 집에서 커피를 마시며 “좋은 아침”이란 TV 방송을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방송의 주제는 “회춘” 인데 회춘(젊어짐)을 위해선 몸의 바른 자세를 유지할 것, 신장과 간을 보양할 것, 운동할 것, 회춘을 가져오는 음식(콩나물, 미나리, 핑거루트, 크렌베리)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마도 많은 시청자들이 회춘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시청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외모와 몸매가 젊어져서 나쁠 건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회춘은 잠깐일 뿐 시간을 거스릴 수 없는 일입니다.

저는 그 방송을 시청하면서 우리 속사람의 회춘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날로 쇠하는 겉 사람이 아닌 날로 새로운 속사람 말입니다. 그럼 속사람의 강건함으로 우러나오는 회춘의 삶을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1.하나님의 말씀 섭취

첫 번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섭취하는 겁니다. 속사람의 건강을 위해 말씀을 대치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말씀으로 충만한 사람은 얼굴 빛이 다릅니다.

2.하나님의 사랑을 나눔

두 번째는 운동을 잘 하는 겁니다. 바로 사랑운동입니다. 성경은 “무엇보다도 서로 열심으로 사랑하라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는다”라고 말했습니다. 남의 허물을 덮어주는 사랑, 편애하지 않는 사랑, 조건없는 사랑을 운동화하는 사람은 속사람이 건강한 사람이며 또 건강해 지는 비결입니다.

3. 그리스도의 사랑의 경험

세번째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할 때 속사람이 강건해 집니다(엡 3:16-19).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거듭난 속사람은 날마다 그 사랑을 알아감 속에서 강건해 집니다. 특별히 이 번 고난 주간을 보내며 나를 위해 보여주신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의 높이와 너비와 깊이와 길이를 깊이 묵상함 속에서 우리의 속사람이 더욱 강건해 지기를 원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날마다 알아가는(경험하는) 사람은 속사람의 강건함 속에서 진정한 청춘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에베소서 3:16~19

사랑하는 선한목자 교우 여러분, 이 한 주간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충만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담임목사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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