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양면성

인생은 같은 일이라도 항상 어두운 면이 있는가 하면 밝은 면이 있고 부정적인 면이 있는가 하면 긍정적인 면이 있기 마련입니다.

한국의 한 섬 마을 집에 불이 났습니다. 집에 불이 나 주저 앉고 있을 때 식구들이 절망하고 있는 가운데 밤에 폭풍우로 방향을 잃고 거의 침몰 직전에 있었던 배의 선장이 멀리서 자기 집에서 타오르는 불을 보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한 면으로는 절망적인 일 일수 있으나 또 다른 한 면으로는 희망적인 일인 것입니다.

그래서 삶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의 양면성을 고려해 볼 때 어떤 면에서 보느냐에 따라 느낌이나 태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들 가운데서도 같은 일을 당해도 어두운 면과 부정적인 면만 바라보는 사람이 있는 가 하면 밝은 면과 긍정적인 면만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들은 삶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의 양면성에서 어떤 면을 바라볼 것인가?
당연히 밝은 면과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분이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실수가 없으시고 완전하신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허락하신 모든 일에는 선한목적이 있고 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들은 바른 면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나를 잘 되게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나의 믿음을 성장시키시는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오랜지카운티의 한 한인교회를 섬기는 제 후배 목사님의 대학 동기인 목사 사모님이 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고 투병하시는 가운데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투병하다가 죽게 되면 여기 보다 훨씬 더 좋은 천국에 가게 되니 Win(승리)이고 혹 생명이 연장되면 더 주의 일을 하다 천국에 갈 수 있으니 Win(승리)이니 어떤 면으로 보나 제 인생은 Win Win(윈윈)입니다”

실로 하나님의 자녀만이 가질 수 있는 인생의 긍정적인 믿음의 관점입니다.

사랑하는 선한목자 교우 여러분, 이 번 한 주간을 살아가면서 어떤 일을 당해도 항상 양면성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늘 밝고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 감사 찬송하시고 영광을 올려드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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