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예수님을 기억하세요.

“Merry Christmas!”
크리스마스 시즌에 접어들면서 우리가 많이 듣고 보고 말하는 인사입니다.

최근에 스타벅스에서 크리스마스 컵에 크리스마스란 언급이 전혀 없는 커피컵을 디자인했다고 해서 크리스천들이 항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타벅스의 회장이 예수님과 기독교적인 크리스마스를 싫어한다는 말이 발단인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한 크리스천 청년이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주문할 때 종업원이 커피컵에 손님의 이름을 적기위해 이름을 물을 때 이름을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대답해서 크리스마스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커피컵에 메리 크리스마스를 적게 하자는 겁니다. 그리고 종업원이 커피를 주문한 손님의 이름을 컵에 적혀있는대로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부르면 손님도 “메리 크리스마스”로 화답하자는 운동을 일으키자고 유트부에서 호소한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가장 중요시 했던 미국이 점점 그 의미를 상실해 가고 있는 현실에서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회복하자는 한 예를 볼 수 있는 겁니다.

그러나 아무리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란 말을 애써 무시하고 부인한다고 해서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는 없는 일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부인하는 사람들도 결국 예수님의 탄생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주전/주후의 달력은 자기의 출생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계산하고 있지 않습니까?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탄생과 삶과 죽으심과 부활이 인류에게 가져다 준 그 엄청난 변화를 그 누가 부인할 수 있겠습니까? 만약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지 않으셨다면 지금의 지구는 종잡을 수 없는 엄청난 죄악과 무질서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비참한 모습을 갖고 있을 겁니다.

인류 역사상 크리스마스처럼 세계적으로 지키는 절기는 없습니다. 금년에는 유난히 빨리 11월 초순부터 라디오에서 케롤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오늘도 사람들의 행보가 몹시 분주하고 들떠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 만큼은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놓치지 않고 보내야 겠습니다. 인간의 무지로 크리스마스란 용어가 비록 미디어(대중 전달매체)와 학교와 상점 등에서 사라지고 있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마음 안에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가져다 준 하늘의 평강과 은혜로 가득해지길 바랍니다. 우리를 하나님과 영원히 화목하게 하시려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나신 아기 예수님을 기억하며 그 위대한 사랑이 우리에게 가져다준 하늘의 신령한 복으로 기쁨과 감사가 넘침 속에서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게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나누는 금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이 한 주간도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사랑하는 여러분의 심령과 가정과 건강과 생업과 교회에 놀라운 회복을 가져다 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담임목사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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