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이 기적입니다

오늘 새벽 강단에서 생명의 삶 말씀 묵상의 본문말씀을 중심으로 사르밧 과부의 아들을 죽음과 그 아들을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관한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극심한 기근 속에 살아가고 있었던 사르밧 과부는 엘리야가 자기의 집을 방문하여 음식을 구했을 때 현재 자기 집에 있는 음식이란 한 끼 먹고 죽어야 되는 분량의 기름과 가루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을 엘리야에게 알렸습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에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왕상 17:14)”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씀대로 한 끼 정도의 분량의 기름과 가루는 예수님의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매일 같이 더해지는 기적을 가지고 오게 되었습니다. 그 일 후에 사르밧 과부의 아들이 병이 위중하여 숨을 거두게 됩니다 예기 치 않은 고난을 당한 사르밧 과부는 엘리야에게 하소연과 원망의 말을 쏟아 놓습니다. 이는 깊은 실망과 상심에 빠진 사람들의 전형적인 반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엘리야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사르밧 과부의 아들을 살려주시고 그로 인해 사르밧 과부는, “내가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오 당신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왕상 17:24)”라는 믿음의 고백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깨닫는 교훈이 있습니다. 사르밧 과부는 자기 아들이 죽었다가 살아난 기적을 보았 때 비로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하는데 사실 사르밧 과부는 그 전부터 매일 같이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했던 것입니다. 매일 같이 기름과 가루가 병에서 떨어지지 않는 기적을 경험할 때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 것일까요? 큰 고난이라고 생각되는 문제가 해결될 때에만 하나님의 기적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일까요?

사실 우리 모두는 매일 같이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매일 같이 우리가 살아 숨 쉬고 필요한 모든 것들을 공급 받고 모든 위기에서 보호를 받고 그 외에 수많은 일들이 하나님의 섭리이고 기적인데 우리 역시 사르밧 과부처럼 그 것들이 하나님의 은총과 기적임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지요? 그래서 하나님께선 그런 우리로 하여금 믿음에 대한 확신을 더 갖게 하기 위하여 예기치 않은 고난을 허락하시는 게 아닌가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도 우리는 기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사르밧 과부의 아들이 육신의 생명을 다시 얻은 것 보다 더 큰 기적은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영생을 얻은 기적이 아닙니까?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 온 것 다 하나님의 기적이 아니겠습니까? 오늘도 우리가 누리는 것 역시 다 하나님의 섭리요 기적이 아닐까요? 이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우리는 어떤 시련과 고난이 와도 인생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며 나아갈 수 있을 줄로 믿습니다. 바라옵기는 날마다 하나님의 섭리와 기적 속에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삶 속에 더욱 감사와 기쁨이 넘치게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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